▲ 가수 장윤정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장윤정의 수입은 그의 어머니가 관리하며 남동생의 무리한 사업 등에 모두 투자해 탕진했고, 이로 인한 여파 때문인지 장윤정의 아버지는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3일 오후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한 관계자도 매체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장윤정이 어느 날 통장 잔고를 확인해보니 지난 10년간 모아놓은 돈은 물론이고, 오히려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장윤정의 남동생인 장경영은 1982년생으로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FC에 입단한 축구선수 출신이다.

장윤정 측은 “예비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와 시부모 될 분들 역시 모든 사실을 알고 계셨고, 따뜻하게 감싸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장윤정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현재 이혼 소송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작가들과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은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앞두고 가진 상견례에도 어머니와 남동생을 제외한 채 아버지, 소속사 대표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윤정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고,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그러나 장윤정은 지난 4월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강원도 원주에 있는 대형 수족관과 황토 찜질방이 있는 자연 친화적으로 자택을 공개했다.

이날 장윤정은 부모님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황토 찜질방을 소개하며 “어머니가 몸이 편찮으실 때가 잦아서 함께 찜질하려고 만들었다”고 말해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드러내기도 해 부모님의 이혼 진행소식과 상견례에 어머님이 참석하지 않은 것 등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한편 장윤정은 팬클럽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팬을 위해 결혼식장을 찾아 1,000만원의 축의금을 쾌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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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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