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6일 칠흙같은 밤, 한참 공부하고 놀 20살 어린 나이에 월급을 어머니의 생활비로 대주던 어린 하사, 제대를 몇 일 안 남긴 말년 병장, 귀가하면 냉장고를 새로 바꿔주겠던 한참 나이의 젊은 가장, 그들은 북한 어뢰의 발사로 서해 바다에서 수장되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인사들은 5월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폭침(爆沈)사건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북한이 그런 줄 몰랐느냐", “ 1차적 책임은 이명박 정부에 있다.” , “지방선거에 북풍을 이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남북관계가 끝내 암흑의 시절로 되돌아가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말은 이제 호사가들의 사치가 됐다.” 고 그들은 절규한다.

그러나 북풍을 일으킨 것은 북한이요, 하게끔 돈과 물자를 대준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햇볕정책이며, 북풍이란 단어를 작명한 것도 민주당이란 것을 안다면 탓보다는 반성부터 해야 한다.

북한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야수의 심정으로 퍼붇는 저주의 말들을 보자.

‘대한민국은 눈 부릅뜨고 지키지 않으면 도둑맞는다.’ 외치라고 권하고 싶은 이희호 여사

김대중 전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19일 광주에서 열린 ‘2010 광주아시아포럼’ 개막 기조연설에서 “민주주의는 눈 부릅뜨고 지키지 않으면 도둑맞는다.”면서 “경제적 성취를 이뤘지만 민주주의의 활력을 잃거나 과거로 역주행하는 나라도 많다”고 이명박정부를 비판했다.

이 여사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가 지난 2년 반 동안 취해왔던 정책을 되돌아보기 바란다.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는 파시트적인 행위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

유 후보는 지난 1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어뢰 피격설에 대해 "억측과 소설"이라고 했고, 조사결과 발표 3일 전인 17일까지도 "북이 한 거라는 정부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면 좌익 빨갱이고 친북이라는 식의 독재정권 논리와 공포정치 의혹이 있다"며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부정하는 쪽이었다.

유 후보는 이날 합동조사단의 발표 이후 TV 토론과 기자회견 등에서 "정부 발표가 진실이라 해도" 등의 단서를 달면서, "(북한 어뢰 공격을) 마치 무공(武功)을 세운 것처럼 자랑하듯 발표하느냐"며 현 정부의 안보 무능을 공격하는 쪽으로 초점을 옮겨갔다.

유시민은 "국기에 대한 경례는 파시트적인 행위"라고 외친 적이 있다. 안보무능은 안보부실에서 비롯됐다. 그 중심에 유시민이 있다.

남로당 가문에서 태어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박지원은 '생존 군인들이 붕대를 감고 나온 것을 이는 환자처럼 보이려고 위장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지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軍과 정부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연기를 피우지만 화재는 나지 않는다...과거 국민은 쿵 소리만 나도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었지만 민주정부 10년을 지나면서 우리의 성숙된 국민은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박지원 4월6일)』

박지원은 46명의 전사자와 산화한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보다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온 부상자에 대한 위로와 걱정보다는, 천안함 격침참사의 주범인 김정일을 옹호하는 반국가적 반국민적 막말을 보란 듯이 하고 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천방지축의 도올 김용옥

동양철학자 도올 김용옥(62)씨는 23일 오전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 특별 대법회’천안함 사고 조사 결과와 관련해 “조사 결과 발표를 봤지만 나는 0.00001%도 납득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침몰 당시 서해에는 미국 이지스함 2대와 13척의 함대가 있었는데 거길 뚫고 들어와 어뢰를 쏘고 유유히 사라졌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들이 발표한 내용은 가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잠수정은 이지스함과 함대를 뚫고 들어가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거액을 들여 북한이 잠수정을 만들 필요가 없다.

적장 김정일에게 몸 조아 굽신 거린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천안함 사건의 유력한 증거 중 하나인 어뢰 추진체에 새겨진 '1번'과 관련, "1번, 2번의 '번'은 일본식 단어라 북한에서 쓰지 않으며, 북측 검열단이 내려오면 그것 가지고 한마디 할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북한의 백화원(초대소)도 '1호각' '2호각' 등으로 불린다고 예를 들었다.

탈북자들은 "북한 실생활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는 반응이다. 탈북지식인 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번'자는 순서를 나타낼 때 북한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라고 말했다.

안보무능의 원흉 민주당 정동영 의원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안보무능에 이어 외교 역량도 추락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정동영: 6.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 중간 심판인데,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김정일 정권 심판으로 몰아가 비켜 가려는 것 같다.

살인범에게 반론권을 제공하라는 민노당 이정희 의원

이 의원은 24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전쟁으로 몰고 갈 것이 아니라면 북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반론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의 직접 반론권을 보장하는 조치가 필요하고, 선거에 이용할 것이 아니라면 빨리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거 찾기를 문화재 발굴이라고 생각하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북한제 어뢰 파편이라는 것을 조사결과대로 100% 믿는다 해도, 망망대해에서 건져 올린 북한제 어뢰파편이 3월 26일 그 밤에 천안함을 침몰시킨 원인이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돌 하나를 주워가지고 구석기 시대부터 사용되던 돌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

긷대중의 여전사 민주당 박선숙 의원

 박 의원은 24일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 특위에서 “북한 잠수정이 천안함을 어뢰로 쏘고 달아날 수 있는 확률은 0.81%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북한 잠수정이 천안함에게 걸리지 않고 도주할 확률은 30% 이하이고, 이를 다른 무기에도 그대로 적용한 산술식은 ‘30%×30%×30%×30%’가 되며 이에 따라 북한 잠수정이 들키지 않고 도망할 확률은 0.81% 이하가 된다는 것이다.

살인범 잡는 일을 긴장 조성한다고 우기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정부의 발표가 맞다면 1차적인 책임은 북한에게 있다”면서도 “집권 이래 남북관계의 긴장을 고조시켜온 이명박 정부의 실패한 대북정책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反美운동권 三民鬪 위원장 출신 박선원 前비서관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낸 朴善源(박선원)씨가 4월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와 인터뷰에서 『안보태세 상으로 봐도 우리가 북한에게 당했다기보다는 우리의 사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기뢰냐, 어뢰냐, 이런 게 있지만 여전히 저는 배가 좌초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생존자나 희생자들의 상태, 이런 것을 보면 좌초일 가능성도 우리가 배제할 수 없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극력 부인했다.

성폭행살인범 못 잡는다고 난리치면서 사형제 폐지를 원하지 않는 자들이다. 남한의 안보는 생각지 않고 북한의 안보만 걱정하는 저들이다.

연평해전도, 서해교전도, 천안함 침몰도 우리 군의 잘못이라고 우기는 자들이다.

저들은 도대체 어느나라의 국민이란 말인가!

우리가 그들에게 정상적인 생각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다.

2010-5-26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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