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통일 안보 전영준
1968년 1.21사태와 2013년 사이버테러
전영준 | 승인 2013.01.21 03:19
   
▲ 1968년 1.21사태와 2013년 사이버테러.사진@온라인커뮤니.푸른한국닷컴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45년 전인 1968년 1월 21일 북한의 특수부대인 124군부대 소속 31명이 청와대 습격과 정부요인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 인근 경복고등학교까지 침투하였다.

이들은 한국군의 복장과 수류탄 및 기관단총으로 무장하고 휴전선을 넘어 야간을 이용하여 청와대 근처까지 잠입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세검정고개의 자하문을 통과하려다 비상근무 중이던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그들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들은 검문하는 경찰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기관단총을 무차별 난사하는 한편, 지나던 시내버스에도 수류탄을 던져 귀가하던 많은 시민들이 살상 당하였다.

군 ·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 28명을 사살하고 김신조 1명을 생포하였으며 2명은 포위망을 뚫고 다시 북한으로 도주했다.

그날 밤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지휘하던 종로경찰서장 총경 최규식(崔圭植)은 박정이들이 서울 청와대 앞 300여m까지 왔을 때 이들을 저지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

그날 유일하게 생포 된 김신조는 그동안 김일성의 허위선전에 속아 살아왔음을 깨닫고 한국으로 귀순하였다.

훗날 김신조는 “만약 내가 생포되지 않고 죽었더라면 김일성은 북한의 무장공비에 의한 청와대 습격사건을 부정했을 것”이라고 토로하며 북의 만행에 치를 떨었다.

그해 북한은 10월 울진 삼척지구에 무장공비 120여 명을 침투 시켜 양민을 학살하며 1.21사태 실패에 대한 만회를 하려는 무모한 도발을 했지만 또 다시 실패했다.

북한은 1968년 6.25전쟁이후 처음으로 1.21 청와대 침투, 미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납치,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 등 전쟁에 버금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북한은 이후에도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1978년 신상옥-최은희 부부 납치, 1983년 버마 아웅산 테러 폭파 사건, 1987년 KAL 폭파사건 등을 일으켰다.

북한을 내재적으로 이해하고 도우려는 김대중 정권하에서도 1999년 6월 제1차연평해전, 2002년 제2차연평해전을 일으키며 무력도발을 서슴지 않았다.
북한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도 대한민국을 적화시키려는 야욕을 포기하지 않았다.

2010년 3월 북한은 어뢰를 발사하여 정상적으로 작전 수행 중인 천안함을 폭침시켜 우리의 해군병사 46명을 사망내지는 실종케 했다.

그것도 모자라 북한은 그해 11월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갔다.

이런 북한의 만행에 분하고 억울함이 넘치지만 더욱 분한 것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같은 일이 벌어져도 되레 우리가 잘못을 했다는 세상이 되어 버린 일이다.

45년이 지난 오늘 1.21사태와 관련 북한에 대한 복수를 위해 훈련시켰던 실미도 특수부대원을 반공독재정권의 희생자로 기억하는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북한은 물리적인 무력도발을 획책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혼란 조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사이버 테러는 악성코드를 심은 게임 프로그램의 유포, 정밀 유도무기 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GPS 교란, 민항기까지 상대로 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이메일 악성코드 유포사건 등 다양하고 무차별적이다.

이를 위해 북한은 사이버전 전력 증강을 위해 기술장교 육성기관인 김일자동화대학(과거 미림대학)에 전자전 양성반을 설립해 전문 해커들을 키워내고 있다.

2009년 7월7일부터 이틀간 청와대, 국회 등 정부기관과 주요 포털에 대해 감행된 이른바 7·7 디도스 공격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또한, 북한은 2011년 3월4일 해외 70개국 746대 서버를 활용 청와대와 국회, 언론사 등 총 40개 주요 사이트에 대해 사이버공격을 했다.

한 달 뒤에는 해외 13개국 27대의 서버를 이용해 농협 금융전산망 시스템에 침입했다.

지난 2012년 4월 28일 아침 6시14분을 시작으로 5월 1일 오후까지 국내 민간 항공기 226대를 대상으로 발생한 전파 교란이 역시 북한의 소행이었다.

북한의 각종 도발은 대한민국의 국론을 분열시키고 우리 공권력 과 국민사이를 이간질 하는 세력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친북좌파세력들을 많이 만들어 우리사회를 뒤흔들어야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대남통일적화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올해 중학생이 되는 최규식 경무관의 손녀 현정(13)양은 작년 6월 현충원에서 열린 호국문예백일장에서 1등을 해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현정양은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할아버지 이야기는 왜 교과서에 나오지 않나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또한, 고 최규식 경무관의 아들 민석씨는 "대통령을 살해하려던 김신조씨는 기억되고, 아버지와 같은 분들은 잊히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가기위한 실미도 특수부대원들의 만행은 반공독재정권에 대한 항거요, 청와대에 침투하기 위한 무장공비를 막아낸 고 최규식 경무관의 애국이 반공독재정권의 홍위병 같은 행동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이는 바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각계각층에 침투한 친북좌파세력들이 태극기 휘날리는 자유의 땅에서 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영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추미애, 윤석열에게 최후통첩.고요한 산사에서 평지풍파 일으켜추미애, 윤석열에게 최후통첩.고요한 산사에서 평지풍파 일으켜
김호중 사과, 김호중 사과, "친모의 굿 권유 금품 요구 책임지고 해결하겠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신규 63명· 해외유입이 절반 차지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신규 63명· 해외유입이 절반 차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 박재옥 별세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 박재옥 별세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20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