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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봉창 때리는 소리
전영준 | 승인 2010.12.14 18:41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1일 “머지않아 통일이 가까운 것을 느낀다.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는 이명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대통령님, 북한 변화를 붕괴 등의 방향으로 해석하시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판단해야 한다. 자극과 안보는 구분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지적하고, “북의 변화는 햇볕정책의 결과로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북한변화를 붕괴 등의 해석하시면 안된다”고 했는데 ‘북한변화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 박지원 대표에게 묻고 싶다.

북한변화의 목적은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이다. 그것은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의 회복을 위함이다. 통일은 전 단계는 북한 일당독재의 붕괴가 전제되어야 한다. 붕괴 없이 어떻게 통일이 이루어 질 수 있는가

붕괴 없이 체제변화가 이루어지고, 핍박받는 국민들이 자유를 얻은 역사적 사례가 있는지 의문이 간다.

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피살이 1인유신독재체제의 붕괴를 가져와 자유민주주의의 회복를 이루었다. 악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붕괴의 대상이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북한 붕괴를 원치 않는다면 북한주민의 자유의 소망을 꺽는 것이요, 친북좌파들이 말하는 ‘민족통일’만 이루어진다면 체제는 상관없다고 하는 소리와 같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북의 변화는 햇볕정책의 결과로 민주정부 10년의 성과” 라고 괘변을 떨었다. 북한 붕괴를 원치 않는다고 하면서 통일이 되면 자기들의 공으로 돌리려는 얄팍한 술책이다.

햇볕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하는 사람은 박지원 한 사람이다.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도 햇볕정책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무기는 누구의 돈으로 개발되었고, 천안함, 연평도포격의 살상무기는 누구의 돈으로 개발되었는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는 또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전날 “햇볕정책에 대한 맹목적 추구는 국민 기만”이라고 밝힌데 대해 “아버지의 유산 중에는 남북교류협력도 있었을 텐데 그건 받지 않으셨네요”라고 꼬집었다.

정몽준 전 대표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지 않았기에 현대중공업이 지금 온전하다. 정몽헌 전 회장은 아버지의 뜻을 받들다 멀쩡한 현대건설 거덜 내었고 본인도 자살하였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몽헌 전 회장을 이용하여 북한에 불법 송금한 전과가 있다. 그는 정주영 운운할 자격이 없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전날 한반도 유사시 인 납북 피해자 구출 등을 명분으로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 측과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발언 한데 대해서는 “웬 자다가 봉창 때리는 소리인가”라고 했다.

한국과 일본은 과거에 불편한 관계가 있었지만 지금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가 같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중히 여기는 입장에서 한반도 유사시 인 납북 피해자 구출 등을 명분으로 자위대를 파견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도와야 한다.

“일본이 또 우리나라를..?”이라고 비판한 박지원 원내대표의 말이 시대착오적인 봉창 때리는 소리다.

북한을 흡수통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전쟁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면 전쟁이 두려워 체제 상관없이 북한으로의 흡수통일도 괜찮다는 논리와 같다.

전쟁을 두려워하면 전쟁의 원인을 제공하고,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외침을 당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박지원 원내대표는 모르는 것 같다.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하자고 하는 데 민주주의 회복은 이루어진지 오래다. 그가 바라는 회복은 친북주의의 회복을 의미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 붕괴보다도 대한민국의 내부붕괴를 더 바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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