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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은 안되고 서영석은 되나
전영준 | 승인 2012.12.27 00:51

제1야당 민주당도 한 줌의 흙도 안 되는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게 단일화 구걸한  '정치창녀'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하자 야권은 윤 수석대변인의 과거발언을 문제삼아 벌떼같이 달려들며 비판에 여념이 없다.

더 웃기는 것은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에 못마땅해 여론이라는 무기에 편승 공격하고 있다.

서영석이란 사람이 있다.

그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2002년에 국민일보 기자로 재직하면서 자사 홈페이지에 ‘노변정담’이라는 코너를 통해 정치 분석 글을 썼고 대선 정국을 맞아 이 코너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노변정담’의 성공에 힘을 얻어 인터넷 정치 토론 사이트 서프라이즈를 만들어 노무현 정권을 만들고 지키는 파숫꾼 역할을 했다.

2007년에 인터넷 신문 데일리서프라이즈를 창간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될 즈음 그는 폐간하고 인수합병전문가로 변신했다.

그는 2011년 12월 14일, 한미 자유 무역 협정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약칭 범국본)가 8명의 파워 트위터러를 통해 한미FTA 반대 '길거리 특강'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런 작자가 민주당을 위해 ‘정치창녀’ 노릇을 했다.

서영석은 지난 7일 한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 12회('서영석이 취재한 진짜 여론조사결과’ 편)에서 새누리당의 내부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내용은 지난 9일 인터넷 언론 ‘서울의 소리’에 기사화되었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SNS를 통해 확산했다.

결국 서영석은 새누리당 법률지원단장으로부터 "정치토크 쇼에서 허위의 내용을 언급한 행위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며 고발당했다.

서영석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국정원 악플 알바 아지트 습격’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정원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국정원으로부터도 고발당했다.

이런 ‘정치창녀’ 짓 한 사람은 영웅(英雄)이 되고, 체제전복을 위해 혈한이 되어 날뛰는 작자들을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려는 세력'이라고 일갈한 사람은 악인(惡人)이 되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수석대변인이 스스로 사퇴를 하는 것이 국민들의 마음도 달래고 대통합의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분이 어떤 글을 썼으며, 특히 대선 기간 동안에 얼마나 많이 야당을, 문재인 후보 지지자를 매도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윤 수석대변인을 비판하기 전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그 지지자들이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저주했던 말을 상기해야 한다.

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일으킨 세력을 ‘그놈의 헌법, 별난 보수“라며 매도했다. 행정수도 이전을 ’체제변화와 기득권해체‘를 위한 것이라고 독설을 품어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 본인도 김대중 정권 시절 북한에 불법으로 송금한 죄로 징역형을 살았고, 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과거의 전력으로 볼 때 박 당선인의 인사권에 대해 비평을 할 자격이 없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런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행태에 대해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려는 세력'이라고 단정하면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은 '반(反)대한민국 세력'이고, 박근혜 후보에게 '단칼', '한방'으로 정권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 임명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 국가가 남한의 종북좌파들에 의해 위협을 막고 있는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서 윤 수석대변인처럼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 한 적이 있는 지 묻고 싶다.

그들은 머리 속에 가득한 지식을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미명으로 기회주의 처세로, 남용을 통해 정보가 왜곡되게 흐르는 것을 방관했다.

윤 수석대변인처럼 처한 대한민국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며 투쟁한 것이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

윤 수석대변인은 지난 6월 새누리당 경선이 한창 무르익어 갈 때 심재철 의원실이 주최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여부 세미나에 반대 발표자로 나서 합리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그 진정성에 의문이 간다”며 “지금의 집권세력이 지금의 경선룰을 만들었는데 이제와서 바꾼다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합리적으로 비판한 적이 있다.

필자는 당시 윤 수석대변인의 말을 듣고 소문대로 수구적이지도 박 당선인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도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야권은 윤 수석대변인이 정운찬, 윤여준 씨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하여 정치창녀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맹폭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당원인 이명박 대통령 재임 중 국무총리를 한 사람이 퇴임도 하기 전 야권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세상사 경우냐고 한번 묻고 싶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두 번이나 한 이회창 전 총재의 책사 노릇을 한 사람이 자기를 부정하고 야권후보를 지지해도 되느냐를 묻고 싶다.

멍청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윤창중씨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구상유치한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 25일 JTBC 9시 뉴스에 출연 “당 내에서 마음이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윤 수석대변인의 ‘정치 창녀’ 발언 등에 대해 “그 상처를 받을 사람은 새누리 당 안에서도 많다. 진영을 옮겨서 박 당선인을 도운 사람도 많다”고 지적했다.

참으로 웃기는 소리다. 야권 진영에서 옮긴 사람은 자기가 모신 사람이 대통령에서 퇴임한지 10년이 넘었고 이미 이 세상이 아닌 사람이다.

또한 그들은 야권에서 보수적 시각에서 정치활동하다 체제변혁과 기득권해체를 노리는 세력들에의해 팽 당한 것이다.

이 전 비대위원은 “48%를 포용하겠다는 당선인의 말에 공감한다.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면 48%를 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에게 48%의 사람이 52%를 부정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한번 묻겠다.

포용은 승복이 전제될 때 이루어지는 것으로 투표부정을 외치며 체제보호를 위해 헌신한 사람을 재갈을 물리려는 작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했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26일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 논란과 관련해 "(이번 대선이) 보수-진보 대결이라는데 보수가 이겼으니 보수주의자를 등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박 당선인를 옹호했다.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도 25일 자신의 블로그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과 범좌파는 지금 총공세로 나오고 있다”며 “박근혜 당선인이 만약 밀리면, 그는 초장에 볼장 다 본다”고 정면돌파를 주장했다.

보수주의의자가 범좌파를 맞서야 하는 것 두 분의 지적은 맞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극우보수인사가 아니다. 다른 지식인들이 개혁이라는 칼 앞에 눈치 볼 때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필봉을 휘두른 애국자다.

박지원 전 원대대표는 윤 수석대변인을 자기네들이 추천하여 취직시켜준 사람이라고 항변하며 윤 수석대변인을 배신한 사람으로 각인시키려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 한나라당이 추천하여 출세시켜 주었는데 야권으로 넘어간 김부겸, 이부영 등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제 1야당 민주당은 한 줌의 흙도 안 되는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게 단일화 구걸하며 ‘정치창녀’ 노릇한 것 반성하고 환골탈태에 신경이나 써라.

남의 잔칫집에 재 뿌리면 부메랑이 되어 자기 집은 화재로 전소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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