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해피투게더 시즌3-야간매점’

개그맨 김준현이 소개한 맛살 초밥이 화제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김준현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야간매점’에서 직접만든 맛살초밥을 공개했다.

김준현은 맛살초밥을 만들게 된 이유로 "20살때부터 12년 넘게 자취생활을 했다. 초밥이 너무 먹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까. 고민을 하다가 맨밥을 뭉쳐 겨자를 바르고 게맛살을 얹은 후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라 소개했다.

하지만 시식을 해본 박명수는 "전혀 초밥 같지 않고, 초밥 느낌만 난다"고 평했고, 유재석 또한 "그냥 맨밥에 맛살 맛난다"고 실망했다.

이에 김준현도 "기분만 내는거다. 예쁜 접시에 예쁘게 담아놓고 한참 바라보다 먹을 때 맛있다"고 해명했다..

김준현은 “극단에서 활동할 때 연봉이 180만 원”이라며 “술이라도 생각나면 그 식권을 다시 식당에 반납하면 장당 3천원을 현금으로 돌려 줘 그것으로 술을 사먹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다른 아르바이트 안했냐는 질문에 김준현은 "낮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루종일 극단에 있었다. 하루에 많게는 공연을 9회까지 했다"며 "8년만에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현은 7월3일 방송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출연하여 실수입이 3억원이라 털어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MC들은 “신인 때와 지금의 수입을 비교하자면 몇 배정도인가?”라고 물었고 김준현은 한참을 계산하다 “약 백배 정도 된다. 최근 것이랑 비교하면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김준현은 “방송, 인터넷 등을 모두 합쳐 20개 정도 촬영했다”고 털어놓아 주위의 감탄을 불러모았다.

네티즌들은 "맛살초밥보다는 김준현의 삶 이야기가 더 좋다.", “돈이 없어서 탄생한 메뉴”,"김준현 어릴 때 고생많이 했네", "맛살초밥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준현은 ‘개그콘서트’의 코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고뤠”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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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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