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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희 무단 방북에 밝혀져야 할 진실
전영준 | 승인 2012.07.11 21:52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지난 3월2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무단으로 방북했던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5일 오후 3시께 판문점을 통해 돌아왔다.

노씨는 지난 3월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무단방북한 뒤 석 달 넘게 북한에 머물러왔다.

그는 방북 기간 김 위원장의 초상화 앞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힌 조화를 놓고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를 찾아 방명록에 '국상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이라고 적는 등 이적행위를 했다.

몇일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중대차한 일이 국민들 관심 속에 멀어지면서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우리의 국가관이 퇴색돼 가고 있는 같아 한번 짚어 보기로 한다.

첫째 노수희 북한에 가서 이적행위를 하고 판문점을 통해 귀경하는 날 노씨가 부의장으로 있는 범민련 남측본부는 '노 부의장 귀환 관련 남북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노 부의장의 방북은 같은 민족으로서 응당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정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북한에 무단으로 월북하여 적장의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사람을 극찬했다.

죽은 김정일은 연평대전은 물론 천안함 폭침을 통해 우리 해군전사 수십명을 수장시키고 연평도에 폭격을 가해 선량한 꿀맛 같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들떠 있는 우리 해병전사를 숨지기게 하고 선량한 민간인들을 피해 끼친 원흉이다.

그런 원흉을 추모하기 위해 무단으로 월북하여 죽은 김정일을 추모한 노수희는 물론 그런 행위를 옹호하며 극찬한 범민련 남측본부도 당연히 규탄 받아야 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 단체는 1995년 출범하여 남한내 친북 통일운동를 빌미로 체제파괴를 위한 각종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한 종북단체들의 수장 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노 부의장의 방북은 같은 민족으로서 응당한 예의"라고 극찬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대상인 북한 김정일 집단이 행한 만행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안 하고 있다.

따라서 이 단체는 국가보안법에 준하는 처벌을 받아야 하며 해산을 당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더러운 파리새끼만 욕하고 있지 파리 떼가 모이는 시궁창은 망각하고 있어 안타갑다.

둘째 노수희라는 대한민국을 파괴시키려는 악덕 파리와 지난 총선에서 연대를 한 민주통합당은 물론 통합진보당은 책임이 없는가 하는 문제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노씨의 북한 행적에 대해 1주일이 다가도록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씨 문제가 이슈화되는 걸 원치 않아서인지, 아니면 노수희의 무단방북이 옳다고 믿는 신념에서 온 행동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차지하겠다면서 국민의 불안과 의구심을 모른 체하며 입을 닫고 있으려면 유권자에게 표를 달라고 한다면 국민들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노씨가 지난 총선전 야권연대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야권연대 공동 선언 행사에 초대될 리 만무했다.

그는 그 자리에 참석해 주사파가 4월 총선에서 당선되도록 야권연대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본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도 "불법 방북했다 100일여 만에 돌아온 범민련 노수희 부의장이 지난 3월 야권연대 공동선언 행사에 재야 단체 대표로 참석했던 건 엄연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파리의 개선문보다 몇배 크게 김일성 생전에 지은 평양 개선문 앞에 서서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 장군님"이란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부르던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노수희를 단호하게 비판하지 않는다면 야권연대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도 국가보안법에 준하는 처벌을 받아도 마땅하다.

셋째 북한이 이번 총선에 어떤 식으로 개입하지 않아나 하는 의구심이다.

노동당 통일전선부 휘하 대남 혁명 기구인 반제민전(反帝民戰)이 올 신년 사설에서'진보 세력의 대단합을 높은 수준에서 이룩함으로써 총선과 대선에서 역적 패당들에게 결정적 패배를 안겨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이후 집요하게 야권 단일화를 촉구해왔기 때문에 궁금증이 남는다.

야권 연대 공동 선언 행사가 3월 13일에 있었다. 노수희는 이 행사 11일 후인 3월 24일 평양으로 가 바로 김일성광장의 김정일 초상화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란 글귀가 적힌 조화를 바쳤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이런 의문에 대해 "노씨가 야권연대 성사를 북측에 보고하고 대선 활동 지침을 받기 위해 무단방북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라며 야권이 갖고 있는 숨겨진 의도가 무엇인지 의혹을 제기했다.

야권이 침묵하는 것은 노수희와 관련된 어떤 커넥션이 있는 것은 아닌 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노수희가 북한이 주장하는 '지상낙원'을 뒤로하고,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려는 이유는 북한의 적화통일 전략의 선봉대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고 본다.

민주통합당은 북한의 인권유린 및 세습독재에는 눈을 감고 북이 제공하는 온갖 환대와 접대를 즐기다 판문점으로 귀환해 남한체제를 흔들려는 노수희를 신랄한 비판보다는 방북을 막지 못했다며 정부를 되레 비난했다.

일반국민들은 이런 정당을 새누리당이 아무리 잘못한 들 믿고 맡길 수 있을까 회의가 들 것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선출한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체제파괴를 위한 전위대 선출이 목적이었다.

대한민국의 세금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번 사건을 기회로 단호하게 종북세력과 단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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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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