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련보도캡처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NHN 김상헌 대표는 21일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와 관련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는 앞서 ‘귤라임’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고등학생 만화가 지망생이 네이버 웹툰 코너에 올린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만화가 방치된 것에 대한 사과문이다.

그는 "지난 19일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부적절한 내용의 만화 게시물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먼저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사과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선 ‘도전 만화’ 서비스를 오늘부터 일주일간 중단하고 모니터링 정책과 시스템을 재점검 하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친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웹툰 ‘노이즈’ 의 성인남자는 자신이 소아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평소 눈여겨보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며, 자신의 행동은 범죄가 아닌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괘변을 떤다.

이어 "다음화를 그리기 위해 난 그동안 기다렸다"며 "드디어 즐거운 아동 성폭행 시간 오예 로리강간 강간 만세, 오예 초등학생 강간 수십번 강간 오예"라는 믿기 힘든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한편 해당 만화가 지망생은 네이버로부터 만화를 게재할 수 없도록 조치 됐으며 스스로 자신의 블로그를 폐쇄, 웹툰 역시 삭제됐다.

웹툰 '노이즈'가 공개된 네이버의 '도전만화' 코너는 이용자들이 직접 그린 웹툰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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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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