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물건너 간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대선주자 중 한 분인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지난 19일 '채널A'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9년 10월 노동부 장관 시절, 싱가포르에서 북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비밀회동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하였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임 전 실장은 '채널A'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10월에 북한 김양건 통일부장을 싱가포르에서 만나서 연내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인가?" 질문에 "사실이다. 싱포르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적어도 세차례 이상 만났는가"라는 질문에는 "숫자는 말 할 수 없는데 여러 번 만났다"고 명확한 답변은 피해갔다. 임 전 실장이 북측과 비밀회담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본인이 답변을 하였다.

당시 회동에서 양측은 정상회담을 개최에 대하여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양해각서를 주고 받으려는 찰라에 북한이 천안함 폭침으로 인하여 이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임 전 실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북한이 국군포로와 납북자 일부를 송환하고 남한은 경제적 지원을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고 한다. 북측은 "국군포로, 이산가족,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인도적 조치를 하면 그에 상응해서 우리가 식량이나 기타 물품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상응하는 형식이었다"고 말했다.

종북좌파 정권 10년 동안 남북정상회담을 두 번 했고 우리 돈 수 조원을 갖다 바쳤다. 그러나 이산가족 문제는 만남으로 성사시켰지만 국군포로와 납북자 일부를 송환하는 문제에 대하여 일언반구의 말도 못했던 것이 사실일 것이다.

돈을 수 조원을 북한에 갖다 바치고서도 국군포로 한 명 납북자 한 명 송환받지 못한 것에 비하면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남북정상 회담은 나라를 위하여 공산당과 싸우다가 포로가 되어서 갖은 고난을 당하며 일평생 살으신 국군포로들과 이유도 모르고 납북된 어민들의 송환과 경제지원을 연계해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했던 일은 잘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국군 유해 송환 문제도 같이 추진하였고 구체적 실천 문제까지도 논의가 상당히 진전 되고 있었다니 끝까지 잘 추진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생각하여 본다. 미국이 왜 위대한 나라인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분들의 유해라도 꼭 발굴하여 조국의 국립묘지에 안장시키는 것은 참으로 위대한 미국의 자산이며 본받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려면 나라를 위하여 희생당한 분들을 끝까지 유해라도 발굴하여 국립묘지에 안정시켜야 하고, 북에 억류되어 있는 국군포로들을 하루속히 송환시켜야 하며 우리 국민이 다른 나라에서 피해를 당하면 국가가 나서서 보호해줘야 국민들은 국가에 자연스럽게 충성으로 보답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남북정상 회담을 개최하려고 물밑 작업을 하셨다는 것이 종북좌파 정권처럼 북측에 퍼다주기식으로 구걸 회담을 추진했던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과 국군유해 발굴에 초점을 맞춰서 추진했던 점은 다음 정부에서도 승계해서 계속 추진해야 할 방법일 것이다.

북측이 속으로는 남북정상 회담 추진 비밀회동을 하면서 겉으로는 천안함과 연평도 포 공격을 하는 이중플레이에 그야말로 경악할 뿐이다. 어떻게 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최종합의를 이루기 위하여 진행 중에 천안함을 폭침할 수 있는지 또 다시 북한에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북한은 이렇게 겉다르고 속 다른 인물들이다. 역시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평양것들(종북빨) 또한 겉다르고 속다른 인물들이다. 이들은 회담을 추진하면서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서 다른 계획을 하는 인간 말종들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평양것들(종북빨) 노릇하는 인물들이나 정당이 이제 자기들이 평양것들(종북빨)의 색깔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인물들도 있고, 이석기처럼 끝까지 나는 평양것들(종북빨) 이라고 자랑스럽게 행동하는 부류들도 있다.

어찌보면 이석기 보다 더 나쁜 인간들이 바로 겉은 평양것들(종북빨)이 아닌척 하면서 속은 시빨간 색으로 평양것들(종북빨) 노릇을 하는 인간들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평양것들(종북빨) 아닌척 하는 정당과 인간에 국민들은 절대로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한이 앞에서는 남한 당국자간 정상회담 추진 비밀회담을 갖으면서도 뒤로는 천안함 폭침을 하는 이중인격자들이므로, 남한내에서 활동하는 평양것들(종북빨 )이 북한 3대 세습을 비판하고 북핵실험에 대하여 비판을 하고, 북한인권법에 찬성을 한다고 해서 전향한 것으로 보면 안 될 것이다.

다음 정권의 주인공이 누가 되더라도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남북정상회담 조건은 승계해서 계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조건에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 문제와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의 조건을 제일 조건으로 내세워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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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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