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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프랑스장관, 선진국 최초 한국 입양인의 쾌거
유성남 기자 | 승인 2012.05.17 21:16

   
▲ 한국계 프랑스 장관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에서 한국계 프랑스 장관 플뢰르 펠르랭(38ㆍ한국명 김종숙)이 탄생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장마르크 애로 총리의 제청을 받아한국계 프랑스인 플뢰르 펠르랭을 중소기업ㆍ디지털경제장관에 임명됐다.

이어 피에르 모스코비치 대선 선거본부장을 재무장관에, 로랑 파비우스 전 총리를 외무장관에, 크리스티안 타우비라를 법무장관에 임명하는 등 남녀 각 17명의 장관을 임명했다.

한국 입양인 출신인 펠르랭 장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랑드의 대선 캠프에 합류, 사회당의 문화ㆍ방송ㆍ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활동하며 대선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한국계 입양인이 장관직에 오른 것은 미국 등 선진국을 통틀어 처음이다.

그는 한국의 초고속통신망과 디지털 경제시스템, 기술혁신에 대한 재정지원 체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펠르랭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며칠 만에 길가에 버려져 6개월 뒤 프랑스로 입양됐다.

펠르랭은 연구원 출신 양부모의 헌신적 보살핌을 받아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내 16세에 대학입학자격시험(바칼로레아)에 합격했다.

이후 프랑스 최고의 명문인 상경계 그랑제콜 에세크(ESSECㆍ고등경영대학원)와 파리정치대(시앙스포), 고위공무원 양성학교인 국립행정학교(ENA)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그는 ENA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회계감사원을 지원해 현재 문화ㆍ시청각ㆍ미디어ㆍ국가교육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펠르랭은 2002년 대선 당시 사회당 후보였던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연설문 작성을 도운 것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참사관인 로랑 올레옹이며, 첫 번째 결혼에서 난 딸 베레니스(8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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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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