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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추대 및 광명성 3호 발사, 북한 추락의 신호탄
전영준 | 승인 2012.04.13 04:47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대한민국이 4.11총선으로 시끌버끌할 때 북한은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12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규약과 당 최고지도기관 선거 세칙에 따라 김정은 동지께서 정치국 위원,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음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전날 제4차 당대표자회를 열고 김정은에게 제1비서라는 자리를 새로 만들어 실질적인 당내 권한을 모두 위임한지 하루만의 일이다.

이로써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김정일이 사망한 지 4개월 만에 당과 군의 최고 실력자가 되었다. 그러나 김정은의 북한 최고 권력자 등극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첫째, 김정은이가 나이가 어려 북한의 권력 갈등을 수습할 능력이 없어 김정은 체제가 오래 못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공산독재왕조국가에서는 나이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체제를 추종하는 사람에겐 김정은은 나이를 초월하는 신(神)일 뿐이다.

김일성이도 30대 초반에 북한 공산왕조국가를 건국하였다. 김정일이도 30대 초부터 아버지를 대신해서 북한을 통치했다

북한이라는 집단은 과거 김일성.김정일 체제때부터 군.당.정 집단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따라서 나이어린 김정은이가 조기에 낙마하고 북한체제가 곧 무너질 것이라는 예단은 금물이다.

김정은이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은 이미 2010년 김정일이가 김정은을 후계자로 낙점할 때 이미 북한의 군부 및 당의 원로로부터 추인을 받았기에 예견된 일이다.

김정은이가 나이가 어리다고 하지만 27살 새누리당의 이준석 비대위원이 당차게 일갈할 때 누구하나 제대로 대응 못하는 것을 보면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권력은 한 개인의 리더십에 따라 움직여지지만 그 리더십을 뒷받침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따라서 북한은 자기들 식의 시스템에따라 움직이기에 당장 혼란은 없다.

1945년 해방이후 북한에 진주한 김일성이를 애숭이라고 생각했다가 6.25를 맞은 노회한 생각을 우리는 김정은이로부터 잊어버려야 한다.

둘째 김정은은 해외에서 공부를 했기에 조기에 개방을 할 것이라는 환상적인 기대다.

김정은이가 스위스 베른에서 어린시절 공부를 하며 외국의 문물을 배운 것은 맞지만 북한의 적화통일전략에 방해가 되는 김정은 개인의 생각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앞서 언급한대로 북한의 군.당.정의 집단체제로 움직이는 집단이라 김정은 하나의 통치철학이 집단의 룰을 깨고 적용될 리는 없다.

북한 김정은이가 나이가 어려서, 외국 사정에 밝아서 개방내지는 대화의 장으로 바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앞으로 갖지 말아야 한다.

셋째 김정은이는 김정일 사후에도거액이 들어가는 핵무기와 그것을 운반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포기하지 않고 개발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4월 12일에서 16일 사이에 실용 위성인 ‘광명성 3호’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는 북한주민이 식량이 부족해 죽는다고 국제사회에 원조를 청하지만 남한의 적화통일을 위해 강력한 수단인 북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남한 내의 친북좌파세력들의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에 동조다. 그들은 남한을 적화통일 해야 한다는 신념이 종교적, 병적 수준에 와 있다.

그들도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만 개발하면 한국, 미국, 일본은 심지어는 우방이라고 생각하는 중국까지 위협해 강성대국으로서의 위치를 인정받겠다는 생각만 가득하다.

2010년 12월 14일 양강도 혜산시에서 북한 주민 7명이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을 밟다 참변을 당한 사건이 있다.

당시 김정은은 "전 국경지역에서 허가 없이 강을 건너는 자들은 사살해도 좋다"는 탈북자를 막기 위한 명령에 의해 국경경비를 맡고 있는 북한군에 의해 이루어졌다.

경악스러운 것은 "뇌물을 받는 것은 몰라도 탈북자가 강을 건너게 하는 것은 용서 없다"는 김정은의 지시도 있었다는 보도였다.

김정은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과 '동족인 북한 주민'을 먹여 살려야 하겠다는 열정보다는 할아버지, 아버지가 가르쳐 준 ‘보복살육’으로 첫 선을 보였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권력유지를 위한 ‘보복살육’이 3대 김정은에서도 계속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2012년은 북한 김정일이 살아생전 강성대국의 완성으로 선포한 해다. 즉 핵과 관련된 모든 개발을 완료하는 해다.

북한 핵 개발은 ‘자유를 찾아 압록강을 건너는 주민 7명 학살’,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남한내 친북종북세력 양성’ 등과 같이 모두가 강성대국 완성을 위한 수단이다.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 및 북한의 광명성 3호가 발사가 북한의 공산독재체제의 종말을 기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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