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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위해 꿈을 선물하는 공장출신 성악가 이점자
전영준 | 승인 2012.04.08 19:01

   
▲ 19대 총선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이점자 교수 사진@이점자후보페이스북
노무현, 최진실, 이점자 모두 다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하여 성공했다.

하지만 노무현과 최진실은 예기치 않은 고난과 시련을 극복 못하고 세상을 탓하며 자살을 했고, 이점자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세상을 위해 꿈을 선물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공장에 다니면서도 희망만은 잃지 않았다. “내게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 역경을 극복하면 반드시 희망의 날이 올 것이다.” 소녀는 기업체 부설 학교에 다니며 꿈을 키웠다. 그녀는 국내 대학에서 성악을 공부한 후 오스트리아로 유학,빈의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바로 19대 총선 광주 서구을 정통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창원대 이점자 음악과 교수다.

이점자는 전남 담양서 태어나 간신히 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나 지긋지긋한 가난으로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었다.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공부를 더 할 수 있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는 17살에 경남 마산 한일합섬에 취직하였다.

그녀는 낮엔 공장에서 밤엔 회사 부설 실업고에 다니면서 꿈을 만들어 나갔다. 또한 공장일과 학교수업으로 잠 잘 시간도 모자라는 판에 어릴 때부터 선망하던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 등록, 하루도 빠지지 않고 피아노를 쳤다.

결국 그녀는 노래하고 싶은 꿈을 이루려 83년 창원대 음악학과(성악과)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 31세 나이로 오스트리아로 유학, 빈 프라이너 콘서바토리 성악과와 오페라과를 졸업하고, 빈 국립음대를 수료했다.

어제(7일) 밤 늦게 그 당사자인 이점자 후보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푸른한국 포럼 박진동 총장을 찾은 에이즈환자의 대모 주혜란 박사가 이점자 교수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그가 이번 선거에서 잘됐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했다.

필자가 이점자 교수와 일면식은 없지만 2002년에 난 그의 기사에 감동을 받고 2005년 그분을 소재로 칼럼 글을 쓴 적이 있다고 하자 주 박사가 바로 통화를 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이점자 교수에 관련된 기사는 아래와 같이 2002년 4월15일<국민일보> 에 보도된 바 있다.

이점자, 세상과 환경을 탓하지 않고 꿈을 이루었다

카르멘의 정열’ 불태울 두 성악가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이 오는 18~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카르멘’(비제 작곡)은 집시 여인 카르멘과 스페인 기병대원 돈 호세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스페인의 작열하는 태양처럼 뜨거운 카르멘의 열정을 녹여낼 이 오페라는 두 성악가의 열정이 또한 화제다. 몇해전 대학 강단을 떠나 오페라에만 전념하는 강화자(57·메조소프라노)가 카르멘을 연기하고, 방직공장 여직공에서 오페라가수로 성공한 이점자(41·소프라노)가 미카엘라 역을 맡아 국내 오페라무대에 데뷔하기 때문. 카르멘 배역만 올해로 20회째라는 강화자씨는 “카르멘을 노래할 때마다 다르다”면서 “이번에는 완숙한 사랑의 의미, 인생이란 무언가를 반추하는 무대로, 마음속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점자는 전남 담양서 태어나 선생님 도움으로 간신히 중학교를 졸업했다. 회사 부설 실업고에 다닐 수 있다는 말에 경남 마산 한일합섬에 취직한 게 17살 때. “공장일과 학교수업으로 잠잘 시간도 모자란 중에 어릴 때부터 선망하던 피아노학원에 등록, 하루도 빠지지 않고 피아노를 쳤습니다. 한달 고생해서 번돈 4만원 가운데 학원비만 1만5000원이었어요.”

이씨는 그의 표현대로 “공순이가 무슨…”이란 주위 시선을 무릅쓰고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려 83년 창원대 음악학과(성악과)에 입학했다. 4년후 31세 나이로 오스트리아로 유학, 빈 프라이너 콘서바토리 성악과와 오페라과를 졸업하고, 빈 국립음대를 수료했다.

빈에서 ‘코지 판 투테’ ‘장미의 기사’ ‘수녀 안젤리카’ 등 오페라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귀국해 수원과학대 겸임교수 겸 모교 창원대에 출강중이다. “세상과 환경을 탓하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늘 말합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성악가의 꿈만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씨는 이런 이야기를 담은 ‘나는 가슴이 시키는대로 살고 싶다’(중앙M&B)는 책을 최근 내기도 했다. ‘열일곱살에 나는 실 뽑는 여공이었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선망하던 여고생·여대생·성악가가 되기까기’ 오페라 같은 인생 역정을 담고 있다. 이번 ‘카르멘’은 중견 장수동이 연출, 사실적 무대로 선보인다.

메조소프라노 김신자·김학남·이우순이 카르멘 역에 함께 출연하며, 돈 호세 역은 테너 박성원 박세원 엄성화, 미카엘라 역은 소프라노 곽신형 안정희 김현정이 함께 나온다. 관현악은 최선용 지휘,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가 맡는다.

(02)3476-6224 ( 김용운기자 ) [국민일보 2002-04-15 10:35]

 

당시 필자는 그 기사를 읽고 감명을 받고 스크랩을 해두었다. 왜냐하면 주경야독(晝耕夜讀)을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명문대학을 입학하는 경우는 자주 봤지만 ‘공순이’ 출신이 사람이 음악을 전공하고자 해외유학을 한 경우는 드문 경우이기 때문이다.

2002년 12월 대선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는 2003년 2월 취임하자마자 대한민국에 편지풍파를 일으켰다.

지역간 갈등을 수습하고 화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사람이 자기를 낳아 준 정당을 호남정당, 부패정당이라 매도하며 새로운 정당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였다. 새로운 지역갈등을 창조한 것이다.

또한, 구시대의 막내 신시대의 장자 운운하며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였고, 대한민국의 잘못된 점을 대한민국을 일으킨 선량한 국민들의 탓으로 돌리며 기득권층으로 몰아 비판과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런 노 대통령의 지역, 계층, 세대를 뛰어넘어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에 당시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2005년 6월 2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아직도 대학 나온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60%가 이미 대학을 나온 국민"이라고 말한 사실이 네티즌에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전여옥 의원의 비판은 고졸자를 비판한 것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서 묻어 나오는 ‘있는 자, 배운 자’에 대한 ‘증오, 분노’가 대통령의 학력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가 지적한 것이었다고 본다.

2005년 6월18일 전여옥 대변인의 발언에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공격하자, 필자가 ‘노 대통령의 콤플렉스 와 이점자의 자신감’이란 제목으로 이래와 같이 글을 썼다. 요약해보면

노 정권 출범 초 당시 유인태 정무수석은 노 대통령이 이기명 전 후원회장에게 보낸 메일에 대해 유 수석이 노 대통령에게 온정주의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유 수석에게 정색을 하면서''당신은 경기고-서울대 나온 사람이니까 사고방식이 다르다''면서 ''나는 고등학교밖에 못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몰아붙였다고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자실한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의 연임 청탁과 관련 노건평 씨의 개입설이 오르내리자 “대우건설의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문제와 관련, “(공무원들이) 서울서 매일 서울의 이익을 생각하는 강남 사람과 아침 점심 먹고 차 먹고 분권적, 균형발전 정책이 나올 수 없다”면서 수도이전 계획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서울대를 졸업해 고시3과에 합격한 사람도 할 수 없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했다.

그런 영광된 자리에 올랐으면 콤플렉스와 내가 너보다 낮다는 자만심도 버리고 국가를 경영해야 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여야를 띄어 넘어 경쟁자들과 갈등과 분란의 소지를 만들고 있다.

성공한 사람은 고난과 시련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성공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았다. 성공한 사람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항상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위와 같이 글을 쓰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이가 있으니 그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면서 이점자 교수의 국민일보 기사를 당시에 같이 게재했던 것이다.

이점자 교수 아니 이점자 후보, 그는 자기가 이룬 꿈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는 보육사 역할을 하기 위해 더 큰 꿈을 만들고자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어제 이점자 후보는 부친상을 당했다.
그러나 그는 아버님 빈소를 지키지 못하고 거리로 나섰다.
왜 고난극복을 통해 꿈을 이루어, 많은 이들에게 꿈을 만들어 주려고....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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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00 2012-04-19 21:19:03

    박수보냅니다
    비록 선거에선 낙선했지만 정말 멋진분이네요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노고가 느껴지구요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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