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론조시기관발표화면캡처

여론조사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를 압도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매경.MBN> 3-4일 양일간 여론조사에선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33.1%), 민주당 문재인 후보(46.9%)로 13.8%의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지역구별 500명 대상, RDD 유·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P)

▲<헤럴드경제>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가 지난 1~3일 부산사상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조사한 결과 문 후보의 지지도는 50.4%로, 손 후보(30.2%)를 20.2%포인트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신뢰구간 95%, 최대 오차범위 ±4.4%)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30-31일 이틀동안 부산 사상 지역구 5백명을 유선전화로 조사한 결과 부산 사상의 문재인 후보(48.1%)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30.9%)보다 17.5%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MBN>과 <매일경제>가 서울마케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는 50.8%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손수조 후보는 28.2%를 기록, 두 후보간의 격차가 22.6%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다. (지역구 유권자 500명 대상, RDD 유·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P)

위와같이 부산 사상의 손수조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면 외견상 큰 변동을 발견할 수 없다. 그러나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미세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 달 30일과 4월4일 사이의 각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를 보면, 30-31 양일간의 <MBN>과 <매일경제>의 조사는 지지율 격차가 22.6%였다.

30-31일 양일간의<조선일보>는 조사의 격차는 17.5%였다. 같은 기간의 <MBN>과 <매일경제>의 조사와는 5.1%의 오차가 발생했다.

지난 1~3일의 <헤럴드경제>의 조사는 지지율 격차가 20.2%였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매경·MBN> 3-4일 양일간 여론조사에선 13.8%로 줄었다.

이 수치는 지난 달 국민일보가 4.11총선 'D-20'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GH코리아에 의뢰해 3월19∼20일 부산 사상 지역구를 조사한 결과의 11.5% 격차와 근접하다.

이런 현상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에게 부정적 내지는 관망하던 당 지지자들이 손수조 후보에게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한편,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1.2%, 민주통합당 29.5%로 1.7%차로 나타나 부산 다른 지역과 달리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MBN>과 <매일경제>가 서울마케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조사, 지역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

위와같이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을 1.7% 앞서고 있다. 지난 18대총선에선 장제원 의원이 45.48%, 민노당 15.7%, 친박연대 36.87%, 기타 1.83%를 득표해 당시 한나라당의 득표율이 반한나라당 성향을 합친표 54.4% 보다 8.92% 적었다.

이러 수치를 놓고 비교할 때 승리한다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인 1.7% 차이가 승리의 기준수치가 될 수 있으며, 패배한다면 18대 총선 반한나라당 성향표 합계인 8.9%차가 패배의 기준수치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박 위원장의 수차례 유세지원에도 불구하고 손수조 후보가 얻는 지지율이 지난 총선에서 친박연대가 득표한 36.87%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손수조 후보는 친박성향의 유권자들에게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 친이성향의 유권자에겐 지지를 받지 못하고 되레  문재인 후보쪽으로 흡수당했다고 본다.

인터넷신문 <전국매일>이 3-4일 양일간 조사에 의하면　27세의 여성신인과 유력한 야권의 대권주자간 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상구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41.8%,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49.6%로,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7.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6.5% > 민주통합당 36.7% > 통합진보당 5.1% > 자유선진당 1.5% > 진보신당 1.1%’순으로 나타났다.(지역유권자 1,000명, RDD(임의전화걸기)방식 유선전화번호 무작위생성 ARS 전화조사, 95%신뢰수준 ±3.1%P)

결국 마지막 남은 선거기간을 손수조 후보 측에서 당대 당 대결로 몰고가면 추격의 여지가 있어 승리의 발판을 만들 수 있으나, 인물론으로 계속 구도가 형성되면 7-8%대의 패배가 예상된다.

박근혜 위원장이 부산에서 1박하며 선거운동하는 것이 손수조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까.

상기 분석대로라면 박 위원장의 역할은 끝났다고 본다. 되레 문재인 후보쪽으로 이동한 친이성향(과거 친YS성향)의 표를 다시 끌어오려면 친이성향의 거물급 정치인의 유세도움이 필요하다.

작년 4.27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를 10%대 이상 심지어는 17% 정도 승리하는 것으로 막판까지 예상되었다.

그러나 개표결과는 반대로 최문순 후보(51.08%)가 엄기영 후보(46.56%)를 4.6% 차이로 승리했다. 이런 기적이 부산사상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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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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