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통일 국제 전영준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찾는 대한민국
전영준 | 승인 2012.03.21 22:49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가 3월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테러집단으로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핵 테러에 대한 안보 강화와 핵안전 문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의 주제가 주는 의미는 언론에 보도되어 많이 알고 있어 다른 각도에서 대한민국이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얻는 의미를 찾아본다.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는 53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대의 국제 정상회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국제회의 중 참가인원이 가장 많았던 행사는 2005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다. 취재진 3500여명을 포함해 8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런 초대형 국제적 회의를 개최하려면 ‘단순히 잘 사는 국가, 힘이 있는 국가’만 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아직 이런 회의는 세계적으로 미국, 일본 등 몇 개국만 제외하고는 해보지 못했다. 물론 중국은 꿈도 못 꾸고 있다.

이런 국제적 회의를 개최하려면 올림픽 개최 및 월드컵 개최 능력보다 몇 배의 눈에 보이지 않는 국가적 개최능력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그것을 우리는 보통 ‘컨벤션산업(MICE)의 경쟁력’이라고 부른다. 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 여행), Convention(국제 회의), Exhibition(전시)의 영문 앞 글자를 모은 것이다.

컨벤션(convention)이란 용어는 cum이라는 라틴어(together를 의미)에서 con과, 라틴어 venire(to come의 의미)에서 vene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함께 와서 모이고 참석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컨벤션이란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 전람, 콘퍼런스, 세미나, 이벤트, 프로모션, 행사대행.’ 등 다수의 사람들이 특정한 활동을 하거나 협의하기 위해 한 장소에 모이는 회의(meeting)와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으며 전시회를 포함하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컨벤션을 개최할 능력을 보유하려면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보다 눈에 보지지 않는 소프트웨어의 능력이 출중해야 한다. 이로 인한 파급효과는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성공적인 컨벤션을 준비하려면 국내 주관 부처, 단체, 협회 등의 유기적인 프로그램 준비 및 기획 능력(통역 및 홍보 포함),의전, 숙박, 공항, 통관, 교통, 회의장 인테리어, 홍보, 사교행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능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런 조건이 갖추어 있다할지라도 세계 각국 정상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는 치안능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각국 정상은 물론 수행원, 수행기자 등이 테러를 당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면 회의 자체가 치명적이 되기에 각국은 개최능력을 볼 때 이 점에 가장 중점을 둔다.

우리가 이런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88 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아셈, 아펙 등 큰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었기 때문에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도 개최하게 된 것이다.

만약 이 회의를 개최 했다할지라도 이명박 정부가 국가경영능력이 부족해 치안부재의 나라로 만들었다면 다른 출중한 개최능력 요인을 갖추고 있어도 할 수 없는 것이다.

북한이 지난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행한 KAL 추격,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행한 연평해전 등이 좋은 예다.

한국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위상을 방해하기 위해 치안 진공 상태를 만들기 위한 방해공작이었다. 그래야만 한국이 하는 국제적 행사를 계속 못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컨벤션 개최를 통해 얻는 파급효과는 직접적으로 얻는 정보 교류 및 개최국가 및 지역의 홍보효과 및 이미지 개선, 그리고 회의관련 시설, 숙박, 교통, 기자재, 관광 등 연관 산업 등에 크다.

야권 및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 들어 한 일이 없다고 한다. 물론 잘못한 것이 없는 것이 아니다. 정권초기 촛불집회, 용산사태 처리 등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그 위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익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한 컨벤션 유치 중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만을 기억한다.

2015년 세계중(重)환자의학회 총회 개최유치(8,000명), 올해부터 2018년까지 약 100여 건의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의학 분야에서는 작년 5월 2만 명이 참가한 ‘세계 피부과학회 세계 대회’가 열렸고, 앞으로도 치과·이비인후과 분야의 대형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2014년의 국제수학자대회, 2015년 세계도로회의, 2017년 세계건축대회도 서울에서 열리는 대형 학술회의다.

2016년에는 5만 명이 참가하는 ‘로터리 서울국제대회’가 개최된다. 경기도도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인도 교육·유학·이민박람회를 올 2월 25∼26일 킨텍스에서 열었다. 올 6월에는 세계부직포총회도 개최된다.

이러한 행사가 이명박 정부 하에서 유치되었다.

이런 행사는 세계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이는 행사로 월드컵 및 올림픽과는 다른 한 차원 높은 행사다. 세계적 인기는 월드컵 개최가  높지만 국익을 위한 실제적 효과는 동계올림픽 개최가 더 효과적인 것도 그 이유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전자, 철강, 반도체, 섬유 등 세계 속에 빛나는 제품들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하지만 컨벤션산업도 세계 5위 안에 드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작년 통계에서는 아시아에서 싱가포로 다음으로 우리가 제일 많은 컨벤션을 개최하였다.

컨벤션 산업은 바로 우리 국민들 특히 서민들에게 즉시 바로 돈을 벌게 해 주는 보배스러운 산업이 된다. 이명박 정부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새로운 수종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는 5-10년 후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컨벤션산업의 출발점이되고 시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성공적으로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원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영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날씨,어제(19일)  한반도 전역이 종일 찌는 듯한 더위에 시달려날씨,어제(19일) 한반도 전역이 종일 찌는 듯한 더위에 시달려
루마니아. K-9  자주포 1조3000억원어치 구매 최종 결정루마니아. K-9 자주포 1조3000억원어치 구매 최종 결정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성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실시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성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실시
나경원, “한동훈, 대권레이스 참여가 오히려 도움”나경원, “한동훈, 대권레이스 참여가 오히려 도움”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24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