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여옥 의원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편집인]14일 트위터 전문매체인 `위키트리`의 `소셜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위원장을 향해 인신공격 발언 등을 쏟아냈다.

박 위원장은 “클럽 갈때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고 왕자병에 걸려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전여옥 의원은 “박 위원장이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을 용서하지 않는다며 그가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명 자기 자신이다”라고 맹폭을 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작년 12월 8일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박계 산악모임인 청산회 송년회에 "의리가 없으면 인간도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말은 배신자를 증오한다는 늬앙스를 품긴 것이라 볼 수 있다.

전여옥 의원은 "정치란 미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인데 박근혜 위원장은 그런 것이 없다"며 입을 열었다.

전 의원은 공천과 관련해 박 위원장의 승복 발언에 대해 "박 위원장이 공천에 승복하는 것이 정도라 밝혔지만 오히려 본인은 승복하지 않았다"며 "친이계에게 공천 승복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박 위원장의 패션에 대해 "박 위원장의 패션(Fashion)에는 패션(Passion:열정)이 없다"며 "맨날 똑같은 디자인의 옷만 고집해 촌스러운 우아함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전여옥 의원은 친박기자들을 존재를 언급하고 “친박기자들하고만 소통한다”고 폭로했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월 10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비판한 책을 낸 것과 관련해 "난 누구에게 충성맹세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오늘 밤 12시에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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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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