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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 임산부 폭행사건 수사결과, 배를 찬 사실 사실무근
김준일 기자 | 승인 2012.02.27 12:07

   
 
채선당 임산부 폭행사건은 일부 과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7일 채선당 천안점 종업원 임산부 폭행 사건에 대해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은 없다"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50분께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채선당 식당에서 임산부인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서 실랑이가 있었다는 점은 사실로 판명됐다.

이어 음식 주문 문제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종업원이 식당 밖으로 나가는 임산부를 뒤쫓아가 등을 밀어 넘어트렸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임산부가 일어나며 임신 사실을 밝혔으며 종업원과 서로 머리채를 잡고 밀고 밀리는 다툼이 벌어지자, 점주가 나와 이들을 제지하는 한편 임산부를 일으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임산부가 인터넷에 글을 게재한 경위와 관련해 "임산부의 언니가 낙상으로 조기 출산 경험이 있어, 자신에게도 태아에게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인한 공황상태에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 채 임산부들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을 올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임산부가 주장했던 대로 종업원이 임산부 배를 찬 사실과 점주가 방관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임산부는 경찰 조사에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미안하다. 종업원 및 업체에 죄송하다"며 "종업원의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산부가 종업원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으나 2주 상해 진단서가 제출돼 있고 임산부도 입건된 상태여서 양측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종업원과 임산부는 모두 폭행과 상해죄로 입건된 상태지만, 양측 모두 합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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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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