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옹진군

저것은 혹시 신기루일까.
지구 한편에 이런 데가 있었다니….
청록빛 바다 한가운데서 부-우 솟아오르는
금빛 모래의 세상.
 
대이작도 ‘풀등’은 길이 5km, 폭 1km의 광활한 모래섬입니다.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인천 옹진군

2004년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풀등이 나타나면
‘꼬마보라맛조개’와 같은 185종의 바다생물들이
일제히 생명의 호흡을 하고
초여름 햇살 같은 사람들의 웃음이 메아리친다.
 

사진@인천 옹진군

1967년 영화 ‘섬마을 선생님’이 촬영된 대이작도엔
촬영 공간이던 계남분교가 그때 그 시절 풍경 그대로 남아,
가난했지만 사랑만으로 가슴 설레고 행복했던
옛 시절을 회상시켜 준다.
 

사진@인천 옹진군

몇 년 전엔 공중파 인기 여행프로그램 ‘1박2일’ 출연진이
찾아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옹진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만드는 우리 옹진군이
대이작도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자 신발 끈을 조여 맸다.
섬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걷기 축제’를 열고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를 더 꼼꼼하고 재밌게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옹진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섬을 찾아오는 귀한 손님들을 위한
사랑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글@ 인천 옹진군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