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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서 유튜버 그라운드C와 전한길 한국사 공무원 시험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강사가 손을 맞잡고 만세 포즈를 취했다. |
[최성환 빅픽처 대표] 금일 2025년 2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유명 유튜버 그라운드C(본명 김성원)는 30분 가까이 연설했다.
그는 연설 후반부에 1952년 첫 직선제 방식의 대선에서 호남에서 이승만을 선택했고, 1963년도에 호남은 박정희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주장했다.
실제로 이승만 대통령은 1952년과 1956년 선거에서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다. 전남에서는 무려 70%가 넘게 득표했다. 오히려 영남에서 부진해서 가장 근소한 차이가 났다.
박정희 대통령도 1963년도에 첫 선거에서 당선되었을 때 전남에서 57.22%를 기록했다. 당시 후보가 5명이었는데 특정 후보가 절반 이상을 독식한 것이다.
그라운드C가 언급하지 않았지만, 1985년도 2.12 총선이 수도권과 영남 대도시였던 부산, 대구에서 신민당이란 선명 야당의 돌풍이 있었지만, 호남은 두자릿수 차이로 2위였던 신민당을 따돌렸다.
그렇게 좌파가 전두환을 비판하며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고 5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오히려 전두환 대통령 시절 여당인 민주공화당이 호남에서 1위를 한 것이다.
필자는 광주의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광주가 왜 민주화의 성지인지는 의문이다. 역사적으로 이승만 정부를 끝장낸 것은 대구에서 학생들이 일으킨 2.28 운동과 마산에서 학생들이 일으킨 3.15 부정선거 항의 시위였다.
박정희 정부도 부산과 경남을 연고로 하는 김영삼에 대한 탄압으로 인한 동정으로 부산과 마산에서 벌어진 부마항쟁으로 박정희 정부 내부분열을 가져왔다. 결국 부하가 대통령을 사살한 10.26 사태로 박정희 정부가 무너졌다.
전두환 정부도 무너지기 2년 전 1985년 신민당 돌풍 때 수도권과 영남의 대도시에서 일어났을 뿐 호남은 당시 여당을 지지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987년 6.29선언의 시발점이 된 박종철은 부산 출신이고, 6월항쟁도 경부선 라인의 지역들이 주역이었다. 호남의 대표주자였던 김대중 당시 전 의원이 선거 4일 전에 귀국했음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이다.
왜 좌파들은 호남 전체를 5.18 하나에 모든 것을 예속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 호남은 한반도 최고의 곡창지대이고, 갯벌과 바다가 공존하여 풍부한 해산물을 갖고 있으며, 자연 풍경도 가장 아름답고, 벼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본래 노동력도 풍부한 곳이었다.
이번 집회 때 금남로의 모습을 보니 이게 광주의 명동이 맞는가 싶었다. 대구의 동성로나 대전의 중앙로에 비하면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느껴졌다. 호남도 이제 1980년 광장의 문화와 증오에 얽매이지 말고, 과거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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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사진@최성환 |
지난 2월 5일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정상세포에서 암세포로 변화하는 순간의 '임계전이(臨界轉移, critical transition)' 현상을 포착·분석하여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분자스위치 발굴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한다.
암세포를 죽이려는 항암치료는 환자에게 고통이기도 하고 재발우려도 있다는 한계가 있다며 해당 실험 성공으로 더욱 발전시켜 기술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보수정당은 선거 때마다 호남에 무엇을 해주겠다고 선심성 공약을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좌파의 선동이나 구도를 무너뜨리려면 선거 때 정당이 나서는 게 아닌 시민단체가 선거가 없는 기간 동안 꾸준히 역사적 사실을 통한 기억 치료만이 해답이 아닐까 싶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최성환 gogodun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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