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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 경고사격 받고 퇴각
서원일 | 승인 2024.06.18 18:19
전선지역에서 대규모 병력 투입돼 작업 중인 북한군. 사진@합동참모본부
20~30명 내외 인원이 곡괭이 등 장비를 들고 군사분계선 넘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합참은 18일 “북한군이 18일 오전 8시30분 군사분계선 약 20m 남측까지 진입했다가 북측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합참은 “단순 월경으로 보이고 지난 9일과 유사하다”며 “지뢰를 매설하려면 불모지화가 돼야하는데 이를 위한 전초작업 차원에서 작업을 하러 온 것일 수 있다”고 했다.
 
20~30명 내외 인원이 곡괭이 등 장비를 들고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받고 북측으로 복귀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월부터 약 10여개소에서 지뢰매설을 위한 불모지화 작업과 지뢰매설에 나서고 있다. 매일 수백명 규모로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며 “작업 과정에서 사상자도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전선지역 일대 불모지 조성 및 지뢰 작업 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DMZ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월 GP 복원을 완료했고, DMZ 내에서 광범위한 지뢰 매설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4월부터는 DMZ 북쪽 2㎞ 구간인 북방한계선 등 전선지역 여러 곳에 다수 병력을 투입해 경계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북남(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던 경의선의 우리 측 구간을 회복불가한 수준으로 물리적으로 완전히 끊어놓는 것을 비롯해 접경 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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