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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훈 당선자에 대한 유감(遺憾)
전영준 | 승인 2024.05.13 05:56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 시잘의 박정훈 당선자. 사진@박정훈 페이스북
국민의힘 박정훈(송파갑) 당선자가 국회의원 배지도 달기 전에 당내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박정훈 당선자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그 이유로 “일방적인 마타도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확한 상황을 알리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부득이 글을 올렸다.”고 했다.
 
박정훈 당선자는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4월 12일 YTN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총선 결과와 관련 “수도권에서 특별한 전략이 없었던 게 패인이 아니었나”라고 평가했다.
 
이어“한동훈 체제에서 한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잘 이끌었다고 그렇게 판단한다. 한동훈 체제는 상당히 국민들에게 어필을 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옹호했다.
 
냉정하게 보자. 총선참패가 어디 용산 책임이고 이철규 의원 책임인가. 이철규 의원이 용산을 대리해 이번 총선에 공천을 주도했다는 이야기도 없다. 만약 이철규 의원이 용산 대리인 역할을 했다면 언론에서 가만두었겠는가.
 
지난 3월 4일 발표한(조사일자 2월28일~29일) 리얼미터의 국민의힘 당 지지도가 46.7%를 기록한 적이 있다. 언론에서는 국민의힘이 과반의석을 달성한다고 했다.
 
당시 언론은 용산이 공천에 개입하지 않고 공정하게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데도 용산 공천개입 운운할 수 있는가.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박용진 의원의 공천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이철규 의원의 책임은 한동훈 비대워원장과 공동으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박정훈 당선자와 같은 총선직후 내부총질을 하는 자를 인재라고 생각해 영입 한 일이다. 또한 방치한 책임이다.
 
국민의힘 총선패배는 공천을 주도하고 지지층의 생각과는 반대로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독선적으로 선거운동을 주도한 한동훈 비대워원장의 책임이다.
 
그리고 선대위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선거실무를 책임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심복 김경률 비대위원의 책임이다. 운동권 청산한다고 국민의힘으로 전향한 자가 되레 내부총질을 하며 분란만으로 일으켰다.

지지층의 정서도 모르는 사람에게 공천과 선거실무 책임을 맡겼으니 이길 리가 만무했다.
 
수도권 타령하며 친윤 책임 운운하는 박정훈 당선자가 국민의힘 총선참패에 대해 평가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간다.
 
박정훈 당선자의 장인은 12.12사태 주역 차규헌 전 수도군단장이다. 그는 교통부 장관 시절 골프장 인가와 관련 5억원대의 수뢰로 구속된 바 있다.
 
박정훈 당선자의 장인이 1988년 받은 5억 원이 지금 화폐가치로 얼마인지 아는 가.
 
지금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25평의 매매가가 16억 원이다. 64평형은 33억 7천만 원이다. 1986년 7월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88 올림픽이 끝난 후 입주하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의 경우 평당 134만원이었다. 25평이 3,350만원이요, 64평형이 8,576만원이다. 당시 육군 대위 월급이 20만원이었다.
 
장인이 받은 5억 원의 수뢰금액은 당시 물가로 보면 올림픽 선수 아파트 25평형 15채 이상을 살 수 있는 거액이었다.
 
수도권 정서와 맞지 않는 사람이 이제 와서 수도권 운운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수도권 표심을 생각한다면 국민의힘은 박정훈 당선자에게 공천을 주지 말아야 했다.
 
이런 수도권 정서에 맞지 않은 박정훈 당선자를 송파갑에 단수공천 주었으니 한동훈 비대원장은 수도권 참패에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박정훈 당선자는 설사 이철규 의원이 자신에게 섭섭하게 했다할지라도 윤석열 정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생각하면 사과하는 것이 도리다. 정치인은 능력보다는 인성이 우선이어야 한다.
 
박정훈 당선자가 계속 국민의힘 내부분란을 일으키면 수도권 정서에 맞지 않는 ‘차규헌의 사위’라고 지칭(指稱) 받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다음 총선에서는 수도권 승리를 위해 차규헌 사위는 공천주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에 이른다.
 
박정훈 당선자는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차장과 워싱턴 특파원까지 하며 출세의 가도를 달렸다.
 
2019년 워싱턴 특파원 임기가 끝나자 바로 길 건너 경쟁업체인 TV조선 보도본부 정치부장직을 맡아 옮겼다. TV조선 ‘박정훈 정치다’를 맡아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TV조선 앵커시절의 말솜씨를 발휘하며 정치권에서 금도(襟度) 없는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
 
박정훈 당선자가 이야기하는 “일방적인 마타도어가 기승을 부리는 것” 일반 국민들은 어떤 내용이 알지도 못한다. 박정훈 당선자가 폭로해서 알게 되었다.
 
국민이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폭로한 것 그 이유가 궁금하다.
총선참패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보호하고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 만들기 위함이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박정훈 당선자는 당선 후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 한번 한 적 있는가.
 
내부를 향한 불만 표출보다는 윤석열 대통령 중도하차 시켜려 혈안이 되어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총질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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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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