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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참패 원인은 지지층의 기권
전영준 | 승인 2024.04.14 23:23
9엘 국민의힘 서울 청계광정 파이널 유세. 사진@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압승했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지난 총선보다 저조한 성적표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이번 22대 총선의 특징은 지난 총선과 비슷한 투표율인데 지난 21대 총선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패배한 지역보다는 초접전 지역이 많았다는 것이다.
 
지난 21대 총선은 국민의힘 지역득표율이 41.5%였는데 이번에는 45.1%로 3.6% 상승했다.

이는 지난 총선에서 친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의 득표율 3.5%가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결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이 없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보수가 나름대로 막판 결집했지만 지난 대선보다 대거 투표장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참패를 당했다.
 
지난 대선보다는 보수우파가 TK를 중심으로 대거 기권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지자들은 투표장에 나왔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투표장에 가지 않았다.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 득표율 48.56%와 국민의힘 지역득표율 45.1%를 비교하면 약 3.4%가 범 야권으로 이동했다고 본다. 이 표가 개혁신당, 새로운 미래, 기타 보수정당 지역 출마 후보에게로 이동 했다고 본다.
 
이재명 대표 대선 득표율은 47.83%로 당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득표율 2.37%를 합하면 50.2%로 더불어민주당이 득표한 50.5%와 별 차이가 없다.
 
자료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그렇다면 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대패했을까.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보수우파가 개혁신당과 민주당등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대거 투표에 불참했기때문에 지난 총선보다 선전을 하고 대패한 것이다.
 
지난 대선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모두 투표장에 갔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투표장에 가지 않았다,
 
지난 대선 투표율 77%, 이번 총선 투표율 67% 약 10%가 낮았다. 이 10%가 아래 표를 참조해 보면 모두 보수성향의 사람들이다.
 
특히 TK와 수도권에 사는 TK 출향민들이 기권했다. 대구 64.0%,경북은 65.1% 평균 투표율 67%보다 낮았다. 대선 투표율 77.% 대구는 78.7%,경북은 78.1%에 비교하면
 
TK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한 것이라 본다.그 이유는 윤 정권에 대한 실망 등으로 투표하고 싶은 의욕이 없어진 걸로 추측해볼 수있다. 그나마 PK가 늦게라도 결집했기에 100석을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민주당은 압승했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지난 총선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즉 재수를 해 열심히 '윤석열 정권 타도'를 외쳤지만 성적이 더 하락했다는 것이다.
 
아래는 민주당의 승리 지역으로 민주당과 국힘당 후보의 득표율 차이다.(괄호안 숫자는 지난 총선에서 득표율 격차).
 
서울(11곳)
종로 6.8(18.41), 중성동갑 5.2 (13.32), 중성동을 2.2 (4.68), 광진갑 5.0 (13.07), 광진을 3.9 (2.55), 도봉을 5.6 (7.38), 양천갑 1.7 (6.88), 영등포을 1.2 (5.91), 동작갑 5.5 (12.4), 송파병 2.0 (9.27), 강동갑 2.2 (3.79)
 
경기(5곳)
경기수원정 1.7% (19.47), 경기하남갑 2.1 (17.53), 경기안성 3.4 (4.3), 경기용인정 4.2 (9.67), 경기용인병 0.5% (3.6).
 
부산(1곳)
북구갑 5.7 (2.01).
 
울산(1곳)
동구 0.6
 
경남(2곳)
창원성산 0.6, 김해갑 4.9 (5.9%)
 
인천(1곳)
연수을 3.1 (2.29)
 
대전(1곳)
중구 4.1 (2.1)
 
총남(4곳)
천안갑 3.4 (1.42), 당진 3.5 (17.41), 공주부여청양 2.2, 논산계룡금산 3.7 (4.67).
 
충북(2곳)
청주서원 4.9(3.07), 청주상당 5.1 (3.12)
 
이와같이 불리한 양당 대결에서 28곳에서 접전을 벌었다. 조금 더 큰 오차범위내로 확대하면 30곳이 넘는다.
 
이 곳 모두 여론조사 출구조사를 보면 상당한 격차로 발표된 곳이 개표결과를 보면 이렇게 초접전지역으로 나타났다. 언론들도 반신반의하면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는 곳으로 예상했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조사결과가 달라 정말 초박빙이었다.
 
만약 투표율이 70% 정도까지 되었다면 국민의힘은 비례 포함 140석 내외는 되지 않았을까.
 
참고로 개혁신당은 이번 국민의힘 패배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출마지역도 많지 않았지만 출마했다할 지라도 국민의힘 후보와 개혁신당 후보 표를 합쳐도 민주당 후보를 능가하지 않아 효과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보기에 오히려 정의당 성향 표를 많이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범 야권도 192석 차지에 교만함을 보이면 안된다. 국민의힘 득표율 45%를 생각해야 하며 이재명. 조국 구속을 원하는 국민이 50% 넘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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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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