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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애플 앱스토어에는 정봉주 전 의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 ‘달려라 봉도사’가 등록됐다.
정봉주 의원(봉도사)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깔대기’와 ‘국회의원 배지’를 받는 게임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중력센서를 이용, 아이폰을 좌우로 기울여 봉도사를 조작할 수 있다. 개발자는 개인인 박모씨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인터넷 라디오프로그램 '나는 꼼수다'(나꼼수)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를 모았다.
봉도사 게임에서도 그가 나꼼수에서 즐겨 쓰는 용어와 표현들이 등장해 흥미를 유발한다.
‘깔대기’는 평소 방송에서 자화자찬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정 전 의원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로, 다양한 종류의 깔대기와 의원배지를 받거나 불리한 아이템을 피하는 게임진행방식도 이런 그의 특징을 활용한 것이다.
또 게임 메인 화면에는 ‘가카 찬양’ ‘가카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등 나는 꼼수다 방송에서 즐겨 사용하는 유행어들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게임 개발자는 “오로지 오매불망 가카를 생각하며 미래 권력을 꿈꾸는 봉도사님의 노고에 보답코저 국내 최초의 정치인 헌정 앱 1호가 탄생했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대법원은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연루설을 유포한 혐의와 관련 징역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정 전 의원의 국회의원 출마가 무산됐다.
당장 수감을 앞두고 그는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정치인생 최대위기를 맞았다.
앱 스토어 내 사용자 리뷰에는 “군대생활 기간 보다 짧다 건강하게 수감생활 하기를...”, “봉도사 쫄지마! 달려라 정봉주”,“이제 1년동안 봉도사님을 아이폰 게임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건가요”라는 등의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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