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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광복회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광복회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이종찬 후보가 총 209표 가운데 98 표를 얻어 제23대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진 대의원(전 주택공사 사장)이 선임됐다.
김원웅 전 회장 당시 광복회 서울지부장 지낸 독립유공자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전 광복회장은 이날 74표를 득표했다. 후보는 총 6명으로, 이동진 후보는 23표, 조인래·이형진 후보는 각각 5표, 차창규 후보는 4표를 받았다.
총회 구성원(선거인)은 광복회 각 지역 지부장, 대의원 181명 등 총 209명으로, 이날 모두 선거에 참여했다. 광복회 관계자는 “각 지역에 흩어진 선거인이 전원 참여한 것은 그만큼 각종 논란으로 위기에 빠진 광복회를 다시 살리기 위한 열의가 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 수락 연설에서 “광복회가 그간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여러 후보가 나왔고 이견도 있었지만 한 가족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여섯 다섯 단체로 나눠진 상태로 2차 대전을 맞았지만 결국 화합의 길을 걸었다”면서 “그 길을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같이 걸어나가자”고 했다.
광복회는 지난 4년간 김원웅 전 회장의 ‘정치편향’ ‘비자금 조성’ 논란, 후임 회장들의 잇따른 직무 정지·소송전 등으로 내홍을 겪다 새 회장을 선출한 것이다. 지난 1월 법원 결정으로 관선 변호사 직무대행 체제가 4개월 동안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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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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