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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발인,결국 떠날 때 말없이 가다
박진아 | 승인 2023.04.11 18:15
11일 오전 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영결식이 열린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이 조가를 부르고 있다. 2023.4.11 사진@연합뉴스
“떠날 때는 말없이 말없이 가오리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영원한 디바’ 가수 고 현미 영결식이 열렀다.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은 고인의 대표곡 중 한 곡인 ‘떠날 때는 말 없이’를 부르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조카인 노사연, 한상진 등 유족과 서수남, 문희옥, 한지일, 양지원, 남일해 등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자연 대한가수 협회장은 “수많은 별 중 가장 아름답고 큰 별,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되셔서 못다 한 꿈을 하늘나라에서 꼭 이루시길 바란다”고 조사를 읽었다.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7년 미8군 무대에서 현시스터즈로 노래를 시작했고, 1962년 번안곡 ‘밤안개’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짧은 파마 머리에 짙은 눈 화장,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넘치는 무대로 1960년대 큰 인기를 얻었고, 작곡가 이봉조(1932~1987)와 콤비를 이뤄 번안곡 ‘아, 목동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4일 오전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영곤·영준씨가 있다. 고인은 영결식 이후 국내가 아닌 두 아들이 거주하는 미국에서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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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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