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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지진.사진@로이터통신화면캡처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7일 국내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7일(한국시각) 현재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 2300명 이상, 인접국인 시리아에서 최소 1444명이 넘게 숨지는 등 3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최근 약 6년 사이에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로 파악된다. 히로시마 원폭 3만개를 한꺼번에 터뜨리는 것과 같은 파괴력으로 지역을 강타했다는 것이다.
2017년 이라크와 이란 국경을 강타해 600여 명의 사망자와 80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지진은 규모 7.3이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주 누르다으에서 동쪽으로 약 26㎞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7.9㎞로 추정됐다.
USGS는 “이번 지진은 1939년 3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USGS는 이번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1만명에 이를 확률이 47%라고 예상했다.
지진 현장에는 무너진 지붕과 벽체가 켜켜이 쌓여 실종자 구조와 복구 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할 건물이 곳곳에 있었다. 튀르키예 전역에서 최소 3000여 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튀르키예는 북동쪽의 유라시아판과 남서쪽 아라비아판에 꾸준히 밀려나는 주요 단층선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큰 지각판이 충돌하는 곳에서는 땅이 찢기고 갈라지면서 강진의 원인이 되는 대규모 단층대가 생긴다.
이 일대에서는 최근 25년간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7차례 발생했다. 1999년 8월 규모 7.8의 강진은 1만7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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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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