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준석 대표의 반발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합된 힘에의해 진압된 것으로 보여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기자]국민의힘은 11일 국회에서 의총을 열어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에 따른 지도부 공백 사태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총이 끝난 뒤 의원 전체 명의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직무대행은 결의문 채택 후 “경제가 많이 어렵고 위기상황이다”라며 “이럴때 일수록 우리가 남탓 하지 말고 진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분명하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 그리고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로서 징계처분을 보류하고, 윤리위 재심과 법적 가처분 조치를 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의 빠른 안정화 조치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준석 대표의 반발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합된 힘에의해 진압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언론에서 예상했던 ‘국민의힘 대혼돈’,‘국민의힘 후폭풍’ 등의 부정적 상황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빠른 결단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