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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데자뷰
전영준 | 승인 2022.03.08 23:30
이재명 후보,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 상승세가 윤석열 후보를 추월할 정도는 아니고...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8일 여야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하루를 앞두고 판세를 놓고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면서 막판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들어 후보단일화에 대한 불만이 많은 부동층이 이재명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대거 사전투표에 참가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날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아주 초박빙 상태이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체,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분명하다”며 “2.5%포인트 정도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추세선이 좋다”며 “추세선의 상승도에 남은 기간을 곱하기하는 방법으로 판별 분석을 해서 2.5%포인트 차로 이길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저희가 조금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상호 본부장과는 온도차가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결론적으로 역대 대선을 보면 대선후보 등록 직전 1위를 달리던 후보가 역전당한 적은 없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5월3일 발표된 CBS(리얼미터)의 대선후보 지지도를 보면 문재인 후보 42.4%, 홍준표 후보 18.6%,안철수 18.6%,심상정 7.6%,유승민 후보 4.9% 순으로 조사됐다.기타 1.7%,‘없음/모름’은 6.5%다.
 
결국 대선결과는 예상대로 문재인 후보 41.1%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홍준표 후보,안철수 후보,유승민 후보 는 여론조사 발표보다 조금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우상호 본부장은 “윤석열 후보는 정체고 이재명 후보는 상승세”라고 말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조사해 예상치를 보면 윤석열 후보는 50%내외에서정체고,이재명 후보는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35%에서 41%내외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상승세가 윤석열 후보를 추월할 정도가 아니고 바닥을 벗어나 40% 초반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할 수 있다.
 
작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막바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측은계속 자기들이 역전했다고 주장하며 지지자들 결집을 도모했지만 결국 약 18%차이로 오세훈 후보에게 패배했다.
 
당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작년 3월20일 방송에 출연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승리를 예견했다. 하지만 투표일 1주일 정도 남기고는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며 열흘 전과는 다른 헤석을 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발표된 ‘대선 프레임’과 관련된 조사를 보면 ‘정권교체’가 평균 50% 초반으로‘정권유지’ 평균 40% 초반보다 약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도 평균 4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 지지도는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에게 역전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데자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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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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