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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폭행여성은, 정동영 폭행여성 동일
김준일 기자 | 승인 2011.11.15 16:17

   
▲ 박원순 정동영 폭행 장면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2시부터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실시된 대규모 정전 대비 민방위 훈련을 참관하던 중 한 여성 시민에게 갑작스런 봉변을 당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화생방 장비(방독면) 설명을 듣고 착용 시범 등을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그 순간 약 중년 여성이 갑자기 달려들며 박원순 시장에게 "빨갱이!김대중 앞잡이"라고 소리치며 박 시장의 목 뒷부분을 한대 가격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 중년 여성은 지난 8월15일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을 폭행한 박모(62, 여)씨로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최고의원은 당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8.15 반값등록금 실현 국민행동, 등록금 해방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박씨에게 공격을 당했다.

불과 1~2초 만에 벌어진 갑작스런 상황이라 현장에 있던 누구도 박씨를 제지하지 못했다.

박씨는 서울메트로 직원들에 손에 끌려 나가면서도 "빨갱이"라고 소리를 질렀으며, 엘리베이터에 실려 역사 밖으로 쫓겨났다.

박 시장은 화생방 관련 브리핑이 끝난 후 괜찮은지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 그런 일이 있었나"라며 의연하게 넘겼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훈련과 관련해 "실제 정전 사태가 일어나면 몇 시간 동안 지하철과 역사가 전기 공급을 못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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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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