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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친구 측 입장문, '해명할 부분은 적극적 설명, 의혹 부분은 술 취해 기억 안나'
전영준 | 승인 2021.05.17 23:27
고 손정민 군
한강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친구 A 씨 측이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17일 고 손정민 씨의 친구 A 씨 측이 故 손정민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 17일 만에 변호인을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A 씨 측은 입장문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그동안 입장 발표를 미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도한 신상털기와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정상 생활로 복귀하는 게 힘들어질 것 같다며 16가지 의혹을 찍어 해명했다.
 
먼저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선 밑창이 닳아 떨어질 정도로 낡았고,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서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버린 거라고 설명했다.
 
유력 인사가 개입됐다는 의혹 역시 A 씨 아버지의 직업이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어머니 역시 전업주부라고 강조했다.
 
또 '골든 건'과 관련한 대화 내용은 평소 A 씨와 손 씨가 가수 골든의 음악 장르를 좋아해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대 성적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러나 故 손정민 씨의 아버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입장문 내용 역시 자기변명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숱한 의혹을 해소하는 데 이번 입장문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 손정민의 죽음이 단순 익사라고 단정하기엔 의혹은 계속 남는다.
 
그러나 A 씨 측의 입장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고 손정민의 사인이 단순 익사라고 단정하기엔 의혹은 계속 남는다.
 
A 씨 측 의혹 부분에 대해서는 술이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해 할 부분은 또박또박 설명을 했다.
 
A 씨가 일부 술을 구매한은 기억하고 있으나 나머지 구매 내역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A 씨는 부모와의 통화도 기억 안 난다고 한다.그러나 친구 A씨는 고 손정민을 깨우는 장면이 목격자에 의해 포착되었다.
 
술 취해 기억 안 나는 사람이 가방을 둘레 메고 친구를 깨운다 좀 비상식적이다. 충전기를 산 기억은 기억하나 어느 정도 충전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A 씨는 부모와 고 손정민을 찾으러 다닌 것도 기억 안 나다고 한다. 또한 택시를 타고 귀가했는데 귀가 과정을 기억 못하는 것도 명쾌하지 못하다.
 
A씨의 부모는 고 손정민이가가 걱정돼 한강공원에 찾으러 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고 손정민의 부모에 먼저 전화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
 
새벽녘에 전화 하는 것이 미안하다고 남의 자식 찾는 일을 왜 본인들이 하는 가 그것이 비상식적이다.
 
A 씨는 손씨의 휴대전화를 손 씨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도 A씨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그때 쯤이면 술 마신지 3-4시간 지난 후다.
 
이상한 것은 경찰의 수사태도다

공 나는 일에는 실시간으로 브리핑하면서 이번 사건에는 수사과정을 A 씨의 인권 운운하며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고유정 사건,정은이 사건, 구미여아사망건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안 간다.
 
경찰은 A 씨의 부모 휴대폰 포렌식 했다고 한다. 부모 자식간에 오고 간 목소리만 들어도 사건 정황과 A 씨의 숙취여부를 알 수 있다.그런데 경찰은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고 손정민 씨가 술에 취해 반포 한강공원 경사면에서 뒹굴어 익사했다면 몸에 상처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없다.
 
그렇다고 경찰이 전하는 고 손정민 씨의 사체를 보면 자발적으로 한강으로 뛰어들었다는 증거도 없다.
 
경찰이 그 의문을 계속 증폭시키고 있다. 다른 사건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A 씨의 인권만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의문이다.
 
경찰이 고 손정민 씨의 죽음을 익사로 결론내고 싶다면 그동안 수사했던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한다.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문을 국민들 스스로가 해소하게 해 최종결론에 이르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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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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