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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민심이 흔들리면 배가 뒤집힌다.'라는 말을 새겨 들어야
전영준 | 승인 2020.12.26 23:55
국가나 집단이나 망할 땐 그 징후가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2개월 직무정지가 불발되고, 국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받고 법정구속되자 여권이 멘붕에 빠졌다.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는 ‘계엄령 선포,사법부 타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국회의원 입에서 윤석열 총장 국회 탄핵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대한민국 법치의 근간을 흔드는 검찰의 수사권 박탈과 검찰총장의 권한 분산도 나오고 있다.
 
지금의 여권 국회 의석 수,강경 지지층 갖고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국민들은 그래 해 봐 라는 답 밖에 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은 자기도취에 빠져 있다.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빠져 다른 세상을 보지 못해 야권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정권창출해 실패했듯이 말이다.

국가나 집단이나 망할 땐 그 징후가 있다.
 
권력자가 민심에 귀를 기울기보다는 책임 없는 간신들의 말에 경도된다.독단,독주,독선의 구렁텅이에 빠지면 옆을 보지 못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은 방법은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밖에 없다. 김두관이 앞장서겠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지키는 게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에게 묻겠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야기한대로 ‘광장민주주의’를 실천해야 할까.
 
김두관 의원은 1979년 10월26일의 차지철 경호실장을 닮아가는 것 같다.

국회 의석수를 빌미로 법대로 들이대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광장민주주의’가 기다리고 있다.
 
1979년 10월4일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3분의2가 넘는 민주공화당과 유신정우회 의원들의 압도적지지 속에 의원직을 제명당했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부마사태 대체에 불만을 터트리며 질책했다.이에 차지철 경호실장은 “탱크로 밀어버리면 됩니다.”라고 초강경책을 제시했다.
 
결국 그 날 밤 절대 권력자 박정희 전 대통령과 버러지 같은 놈 차지철 경호실장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숨졌다.
 
결국 망하지 않고 영구히 갈 것 같던 박정희 정권은 격노(激怒)한 민심에 휘말려 좌초됐다.
 
1인 절대권력,3분의2가 넘는 절대 의회 권력.수족처럼 부리고 있던 군,검찰,경찰, 그리고 로봇처럼 행동했던 사법부.박 대통령이 임명한 모든 지방수장들.
 
이런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던 박정희 정권도 격노한 민심에 떠밀려 바다로 휩쓸려 나간 것이다.
 
당 태종의 공신이었던 위징은 “백성은 물이고 임금은 물 위에 뜬 배이며, 민심이 흔들리면 배가 뒤집힌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문재인 정권과 그 추종자들만 피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민심의 중요성은 정치체제와 시간을 초월하여 통용되는 공통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작년 7월25일 문재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살아 있는 권력 휘둘리지도, 눈치 보지도 말라” 라고 주문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유세에서“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말을 했다.
 
이대로 하면 된다. 
민심에 흔들려 배가 뒤집히지 않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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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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