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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별세, 낙동강 다부동 전투 영웅 별이 되다
전영준 | 승인 2020.07.11 15:40
대한민국 국군 창군 원로 백선엽 예비역 대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6·25 전쟁 영웅 ' 백선엽 장군이 별세 했다.향년 100세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대한민국 국군 창군 원로이지 6·25 전쟁 낙동강 다부동 전투 영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10일 오후 1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백선엽 장군은 지난 1920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났다. 1941년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만주군에서 소위로 임관해 1943년부터는 일제 간도특설대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광복 후인 1946년 창군의 원년 멤바로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부산 제5연대 중대장을 맡았다. 6·25전쟁 직전인 1950년 4월 대령으로 제1사단장이 되어 개성 지역을 담당했고, 전쟁 발발 당시 고급 간부 훈련을 받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장을 지낼 당시에는 남로당 빨치산 토벌과 군 내 좌경 인사 숙군에 주력했다. 그는 당시 남로당 총책으로 지목돼 사형 선고를 받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구명하기도 했다.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에 백척간두의 위기였던 조국을 구했다. 경북 칠곡의 낙동강 전선 다부동 전투에서 그는 패퇴 직전인 아군에게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결국 이 전투에 승리하면서 국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할 수 있었다.
 
2018년 11월21일 백선엽 장군의 99번째 생일.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백 장군의 가족들과 한미 군 당국자들과 함께 백선엽 장군의 깜짝 생일파티에 참석했다.사진@해리스 대사 트위터
백 장군이 이끄는 1사단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가 뒤집히자 평양 진군의 선봉에 섰다. 1951년 중공군의 춘계 공세를 막아내 동부 전선 붕괴를 막아내기도 했다. 이후 지리산 일대 빨치산 토벌 작전에도 나섰다.
 
백 장군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2년 7월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이듬해인 1953년 1월 전공을 인정받아 32세 어린 나이에 우리 군 최초 4성 장군이 됐다.
 
정전 회담 때는 한국군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으며, 1959년 합참의장을 지낸 뒤 1960년 5월 31일 예편했다.
 
대장으로 예편한 후에는 주중 한국대사와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장관 재직시절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을 주도했다.
 
친일행적에 대한 논란으로 백 장군의 사후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를 놓고 논란이 불거졌으나, 장지는 대전 현충원으로 정해졌다.
 
백선엽 장군은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 군인으로서 2013년엔 명예 미8군 사령관에 임명됐고, 2016년엔 한국인 최초 로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에 초대됐다.
 
백선엽 장군의 유족은 부인 노인숙 씨와 아들 남혁·남흥 씨, 딸 남희·남순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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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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