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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종합해 보면 김정은은 유고(有故)상태다
전영준 | 승인 2020.05.01 2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의미 있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한 생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며 “나는 정말이지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한 질문에 “나는 그에 관해 아주 잘 알지만 얘기할 수는 없다”며 “나는 지금 그가 건강하기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여러분은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 안다”며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알게 될 것이며, 여러분은 아마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듣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듣기에 따라 무슨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발언을 쏟아냈지만 답변하는 동안 얼굴에 웃음기를 띠기도 해 기자들을 놀리는 듯도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직후 인 지난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면서 “오늘 보고할 어떤 정보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내부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임무는 똑같다”면서 “그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이와같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유고는 맞는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나는 지금 그가 건강하기만 바랄 뿐”이라고한 말을 보면 김정은은 건강하지 않다(사망할 수도 있다는 의미)는 것은 분명하다.

또 그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하기보다는 "여러분은 아마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듣게 될 것”이라고 한 것은 생사여부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폼페이오의 발언은 김정은 위원장의 생사여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암시를 나타냈다.

그의 “북한 내부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와 상관없이”라는 말은 이미 김정은 위원장의 유고상태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일 북한 노동신문은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자기 영도자(김정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열혈 충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김정은 위원장의 신상에 문제가 있는 듯한 논평을 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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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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