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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파경 후 심경고백, 배신감이 증오심으로 이제는 공부만 하며 환기 할 생각
박진아 | 승인 2020.02.06 06:04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
배우 구혜선(36)이 배우 안재현(33)과의 파경 후 심경을 밝혔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고 연예계 활동을 쉬고 있는 구혜선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구혜선은 “기억이 안 나는 거 보니까 굉장히 오랜만이다”며 “그동안 그림 그렸다. 4월에 전시할 그림 그리고 지냈다. 마음이 희망적으로 좀 변했다. 워낙에 너무 화를 냈었기 때문에”라고 근황을 전했다.
 
SNS를 통해 안재현과 관련된 내용들을 폭로한 것에 대해 구혜선은 "내가 너무 유치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크다. 대중들에게 굉장히 피로감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돌이켜 보면 그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구혜선은 작년 11월26일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도 안재현과의 파경을 자신의 SNS로 알리고 폭로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다. 데뷔한 지 15년이 넘었는데 나를 향한 악플이나 조롱에 한 번도 화를 내거나 분노한 적이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기사를 보고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부부가 2년간 얼마나 많은 얘기를 했겠냐. 근데 싸우는 얘기만 골라서 편집해 보여주면 ‘구혜선 미쳤네’ 내용밖에 없는데, 그럼 저도 더 지저분해져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럼 너무 안 좋겠더라. 부모님도 너무 걱정하시고 그래서 생각을 고쳐먹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마음을 많이 썼던 것에 대한 배신감이 커서 증오심이 많이 올라왔던 것 같다"라며 "결혼할 때 제 생애에 이혼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싸우는 한이 있어도 늘 옆에 있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래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꼭 꿈을 꾼 거 같다. 6개월이 악몽을 꾼 거 같이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파경 소식 이후 한 번도 안재현을 만나지 않았다는 구혜선은 "이미 대화는 닫혔다. 언젠가 보겠죠. 법원에서 보겠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마음을 털어냈느냐는 물음에는 "억울했는데 이 세상에서 나만 억울하겠나. 퇴보될 것 같은 생각에 좋은 결론이 나도록 유도를 해야겠죠"라고 답했다.
 
구혜선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억울했는데 이 세상에 나만 억울한가 싶다.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퇴보될 거 같다. 좋은 결론 나도록 유도를 많이 하겠다”며 “런던으로 어학 연수를 떠난다. 집중코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 하며 환기를 할 생각이다. 학교도 복학신청했다. 앞으로 좋은 활동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혜선은 작년 8월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을 올리자 소속사 측이 "두 사람이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가 증폭됐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드라마 ‘블러드’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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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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