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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민들,최고지도자 헤메네이 규탄하는 구호 외쳐
서원일 | 승인 2020.01.12 21:33
폭스뉴스화면캡처
이란 정세가 혼란스럽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조선일보 등 국내매체들은 11일(현지 시각)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이란의  수백명의 대학생들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 시내 아미르카비르 공과대학 앞에 집결해 이란 군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가 우발적이었다고 뒤늦게 시인한 데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대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대학교에 모였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헤메네이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거짓말을 한 자(독재자)를 죽여야 한다"며 이란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시위가 격화되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하려 했지만 집회는 도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집회 현장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가고 있다.
 
미 CNBC는 테헤란에서 700명~1000명에 달하는 시위대가 비판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추락 사고 직후 이란 정부는 격추설을 재차 부인하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증거가 있다며 압박을 가하자 사고 사흘 뒤에야 "적기로 오인했다"며 입장을 바꾸고 격추를 시인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용감하고 오랫동안 견뎌온 이란 국민들에게 고한다. 나는 나의 임기가 시작된 이래 당신들과 함께 서 있어왔고 나의 행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시위대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우리는 당신들의 시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고 당신들의 용기에 고무돼 있다" 고 했다.

또 그는 이란 정부를 향해 "인권 단체들이 이란 국민의 시위에 대해 현장에서 감시하고 보도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평화로운 시위자들에 대한 또 하나의 대학살이나 인터넷 폐쇄가 있어서는 안된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의 글을 이란어로도 트위터에 올리며 이란 반정부 세력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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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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