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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영입논란, 황교안 대표의 법의식 결여도 한 몫
서원일 | 승인 2019.11.05 06:35
황교안 당 대표
박찬주(61) 전 대장은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되레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 위기를 가져오게 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박찬주 전 대장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공관병 갑질)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미명하에 군대를 무력화하기 위한 불순세력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박찬주 전 대장은 임태훈 군인권센터장에 대해 “삼청교육대 한 번 교육을 받아야 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은 보이는데 군 통수권자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저를 정치현장으로 불러들인 건 황교안 대표가 아니라 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군(強軍)이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장은 “공관에 있는 감을 따야 한다면 공관병이 따야지 누가 따겠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공관서 아들 바비큐 파티에 대해선 “사회통념상 그정도는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현역 장교가 ‘후방에서 꿀 빨던 놈들(공관병)이 대장을 이렇게 한다는 게 가슴 아프고 속상하다’고 전해왔다”며 “20, 30대에게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박 전 대장은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당이 나를 필요로 해서 쓰겠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제역할을 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황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찬주 전 대장 영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외려 발표가 보류됐냐고 기자에게 반문하면서 영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박찬주 전 대장의 영입논란은 황교안 대표의 법의식 결여도 한 몫 했다고 본다.
 
황교안 대표가 박찬주 전 대장과 부인의 갑질논란 문제가 완전히 법적으로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영입을 시도한 것은 법조인으로서의 무리수를 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절차에 따라 박근혜 탄핵이 이루어졌는데 인정하지 않고 그냥 묻어두고 가자는 것과 같은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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