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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 사망,이국적 외모로 혼혈아 오해받고 인기유지 위해 혼혈아 행세 프로근성 발휘
박진아 | 승인 2019.11.01 23:06
고인이 된 가수 함중아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 함중아(67·함종규)가 사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함중아가 1일 오전 10시께 부산 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함중아가 이끌던 혼혈그룹 '함중아와 양키스'는 지난 1978년 데뷔해 '안개 속에 두 그림자'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조용한 이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멤버들의 이민으로 데뷔 4년 만에 팀이 해체됐다.
 
그러나 함중아는 1988년 시절까지 윤수일, 조경수, 유현상, 박일준 등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 활동으로 인기를 구가했다.
 
그룹 이름이 양키스이다 보니 함중아는 혼혈아로 오해를 받았다. 당시 ‘오! 진아’로 인기를 끈 박일준(65) '사랑만은 않겠어요‘,’아파트‘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더 윤수일(64),인순이(62) 등이 인기를 끌다보니 함중아도 혼혈아 취급을 받았다,
 
이에 함중아는 지난 2013년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 "사실 혼혈이 아닌 순수 한국인이다"라며 "어려서부터 유난히 흰 피부와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종종 혼혈아로 오해를 받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난했던 가정형편으로 배고픔을 피하기 위해 혼혈아들이 있는 고아원에 혼혈아인 척 들어가게 된 것이 오해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함중아는 2016년 12월12일 밤 방송에서 나온 종합편성 채널 MBN 아궁이에 출연해 ‘순수 토종’이라며 경북 포항이 고향이라 고백하기도 했다.
 
함중아는 "당시 가수로서 인기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혼혈아라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함중아는 방송에서 “고삐가 풀리면 하루에 소주 30병을 기울였을 정도로 폭음한 적도 많았다”며 "1년에 366일 술을 마셨을 정도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과음이 생명을 단축했다,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 가족으로 아내 손명희씨와 1녀가 있다. 발인은 3일. 장지는 경북 경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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