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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열정, 능력, 품성’이 주는 의미[칼럼]크든 작든 조직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열정, 능력, 품성’이란 3대요소다.
전영준 | 승인 2011.10.09 21:15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열정은 무엇을 이루고 내고자하는 혼이며, 능력은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실제적인 지식 및 지혜, 경험 등이 농축된 실력이며, 품성은 인적네트워크에 필요한 바른 생각과 성품, 도덕성 등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정치지도가가 갖추어야 할 ‘열정, 능력, 품성’은 무엇인가.

첫째 열정은 애국심을 가리킨다. 애국심은 국가란 조직을 지켜내고 국민을 잘 살게 하려는 마음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며 경쟁을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를 존중한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는 헌법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불타는 애국심을 발휘해야 한다.

박원순 후보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참여연대 사무처 처장으로 재위하면서 부패정치인 낙천낙선운동, 소액주주운동, 국가 보안법 폐지 운동을 주도했다.

광우병 광란이 한창인 2008년 6월2일 “ 미국 쇠고기 수입 고시를 강행한 지금,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더 이상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의 對국민 사과, 내각 총사퇴, 졸속협상 졸속정책 백지화”를 요구했다.

2002년에는 ‘아름다운 재단’을 만들어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소외계층 및 공익 활동을 지원한다”는 목적 아래 친북좌파성향 시민단체들을 지원하였다.

그의 열정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어떠한 애국심도 발견할 수 없다.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 국가를 살려낼 어떤 실천적 행위도 하지 않았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장에 도전하기 전에 있었던 과거 행사 때 '국민의례'를 하지 않고 남한 내 이적단체들이 주도한 의식인 '민중의례'를 하였다.

이들은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고 '호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대신 '민주열사'에 대한 묵념을 하였다.

대한민국이란 울타리를 소중히 생각하는 그 어떤 마음도 발견할 수 없었다.

둘째 지도자가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國利民福(국리민복)을 위한 합리적 정치철학과 가치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지식 및 지혜, 유관된 경험이 농축되어 정치력이란 실력으로 발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공직선거법에는 전과유무를 비롯한 몇 가지만 제외하곤 학력, 재산 등 공직선거에 나갈 피선거권자의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선 최소한의 검증된 능력을 유권자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박원순 후보는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적 경험도 행정기관장 역임을 통해 훌륭한 행정력을 보여 준 경험도 없다. 변호사라고 하면서 그 어떤 훌륭한 변호도 보여 주지 못했다.

단지 있다면 박 후보의 열광적 지지자들에게 보여준 낙천낙선운동, 소액주주운동, 국가 보안법 폐지 운동 등 책임지지 못하는 시민운동 활동과 아름다운가게를 경험한 CEO의 능력이다.

지지자들은 아름다운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옹호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장사였을 뿐이다.

내 혼이 담긴 개발된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남이 사용하다 남은 물건을 기부 받아 팔았을 뿐이다.

치열한 경쟁을 통한 어려움 극복이란 상황도 격어 보지도 못했고 제품조달을 위한 자금의 고통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남의 밑에서 눈치 밥 먹고 세계 제일의 기업 및 단체로 키운 전문경영인의 감동도 발견할 수 없다.

물론 그럴듯한 이유로 재벌들에게 기부금을 받아 참여연대를 키운 그 재주를 능력이라면 할 말은 없다.

셋째 품성은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다. 불타는 열정도, 좋은 재주도 나쁜 성품을 갖고 있으면 사람의 가치는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없다.

품성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 진취적 기상, 긍정적 마음과 태도 등 내면적 가치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솔직하고 일관된 가치유지를 위한 도덕성도 중요하다.

박원순 후보에게 그런 도덕성을 갖고 있는 지 의문이 간다.

박원순 후보가 총괄상임이사로 있던 아름다운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11년간 928억300여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그는 "재벌의 돈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그 돈으로 단전 단수 가구를 위해 기금을 만들어 수만 가구에 지원을 했고, 싱글맘을 위해 희망가게를 만들어 무담보 무보증으로 창업자금으로 빌려줬다"고 했다.

그렇다면 무담보 무보증으로 빌려 준 돈은 얼마인지 회수는 됐는지 아니면 못 받는 돈은 얼마인지 상세 공개되지 않았다.

박원순 후보의 부인은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데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가게는 물론 초호화 아파트 시공과 설계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회사였다.

특히 아름다운 가게의 인테리어는 경쟁 없이 독점적으로 시공하였다. 참여연대 실내 인테리어부터 시작하여 현대모비스 본사 대회의실 설계 시공권도 따냈다.

이 여세를 몰아서 삼성, 현대, 쌍용 아파트 설계 시공 등의 초화화 아파트 설계 및 시공을 해오면서 설립 후 3년 만에 23억원 매출실적을 올렸다.

물론 박원순 후보나 부인이 돈을 벌지 말라고 하는 법은 없다. 부인이 회사를 하면서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참여연대라는 비영리 시민단체를 운영하면서 그 영향력으로 돈을 벌었다면 도덕적으로 비난을 면할 수 없다.

인권변호사인지 시민운동가인지 반체제인사인지 알 수 없는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사람을 뽑으면 서울은 어떤 도시가 될까.

상상에 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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