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법치 사법 이계성
김태우가 미꾸라지면 청와대는 미꾸라지 양식장
이계성 | 승인 2018.12.22 19:55
코드인사 우윤근대사, 이강래사장, 최규성사장, 김형근사장 등 비위 덮으려다 탄로.
청와대가 언론사 동향과 사주 일가 동향을 파악한 한 것은 언론자유마저 짓밟으려.


[이계성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반이 학계, 여야 정치인, 언론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사찰한 정황이 새로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감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의 컴퓨터 화면에 남아있는 활동 목록을 공개했다.

그 목록 속에는 진보 진영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배경,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비위 관련 첩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분 사업자가 공공기관 예산을 수령의혹, 조선일보 추적 취재 중인 소재 등이 포함돼 있다.

특감반 임무는 고위 공직자·공공기관 임원·대통령 친·인척 등 비위 활동 수집으로 한정이 되어 있다. 그런데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했거나 보수궤멸 작전 대상자를 사찰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산하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 매장에 설치를 같은 당 출신 우제창 전 의원이 운영하는 업체에 몰아줬다는 내용은 묵살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이강래 비리를 묵살한 이유를 ‘김대우 수사관이 업무 배제 직전에 낸 보고서라서 검토할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댔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김태우 입을 틀어막기 위해 6급 공무원 한 명 수사하는데 검사 7명을 배정했다.

청와대는 민간사찰을 김태우에 뒤집어씌워 '미꾸라지'로 매도하더니 검찰을 동원해 그의 입을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리려는 치졸한 문 정권이다.

민주당과 민주당 반문의원까지 사찰

청와대 특별감찰반 김태우 수사관이 “야당 정치인과 언론 동향을 청와대 상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협박성 괴전화와 뒷조사를 당했다고 한다.

김성태 의원실 보좌관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검찰이 수차례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항의하자 전혀 무관한 “강원랜드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 했다고 변명했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정와대 감찰반 ‘자체 검열’이 두려워 몸을 낮추고 있다. 비문 중진 의원은 “요즘 우리 당은 ‘5호 담당제’로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친문의원 3~4인이 모이면 “대통령 잘한다”만 합창한다고 했다.

반문 의원들이 사석에서 만나면 “청와대가 큰일이다” “대통령 비서실 독주에 제동을 걸 때다” 같은 말이 봇물처럼 쏟아진다는 것이다.

특감반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이해찬 대표가 ‘조국은 잘못 없다’고 쐐기를 밖고 김한정·표창원·손혜원·민병두 의원이 잇따라 조국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날렸다.

조국 책임론을 제기했던 조응천의원은 순식간에 ‘왕따’가 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 만나는 건 꿈도 못 꾸고 이해찬 대표 만나기조차 힘들다. 행정부도 민주당도 외면하고 혼밥 혼술하는 문대통령은 스스로 왕따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거짓말 재생산공장 김의겸 대변인 거짓말에 분통터진 국민들

우윤근 러시아 대사에 이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비리 의혹이 드러났는데 이를 덮으려고 특감반 전원에 누명을 씌워 직위해제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의 발표문이 거짓말투성이고 바꾸기·억지·일방 논리를 동원해 국민 속이고 있다. 김태우 수사관은 “문재인이 임명한 고위 코드인사에 대한 비리보고서 냈다가 쫓겨났다.

민주당과 문정권 실세들 비위 의혹이 계속해 불거지면서 문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의혹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특혜를 준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의혹을 덮으려다 민간사찰 의혹이 터졌다.

김태우 수사관은 감찰보고서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명목으로 추진됐던 고속도로 휴게소의 카페사업과 커피 추출기와 원두 등 공급권을 이강래 사장이 민주당 출신 우제창 전 의원이 운영하는 업체에 몰아줬다”고 했다. 끼리끼리 다 해먹은 것이다.

가족회사에 태양광 사업을 몰아준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제기된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도 낙하산 코드인사다.

김의겸 대변인은 김태우 수사관을 ‘한 마리 미꾸라지’라고 매도하면서 언론에 가짜를 기사화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 했으나 모두 진짜로 밝혀졌다. 김태우수사관의 폭로가 이어지자 검찰이 그에게 골프접대를 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사법처리에 서두르는 것은 그의 입을 막기에 급급한 추태다.

문정권이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보수세력을 인민재판으로 감옥에 보냈다. 그런데 자기들의 적폐를 감추기에 검찰을 동원하고 있다. 권력 실세들의 적폐를 거짓말로 속여 감출 수 없다. 궁지에 몰린 문대통령이 외부와 담을 쌓고 혼밥 혼술에 빠져 있다니 나라의 운명이 걱정된다.

관련기사

[사설] 쏟아지는 민간인 사찰 의혹, '미꾸라지' 입 막아 될 일인가
[강찬호의 시선] 야당 원내대표에 온 괴전화…기자 사칭하며 사생활 캤다
[오피니언] 사설 이번엔 이강래 非違 감찰 보고서, 靑 대응 의문투성이다
[사설] 권력 실세 의혹 해소 못하면 적폐청산 성공 못해
[오피니언] 사설 정치인 言論 교수 企業 사찰…이런 게 新적폐 아닌가
[오피니언] 사설 너무 다른 靑-金수사관 주장, 국회 긴급 청문회 열라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이계성  lgs1941@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계성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지금 총선 치러진다면 국민의힘 예상 의석수지금 총선 치러진다면 국민의힘 예상 의석수
윤 대통령,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초청 만찬윤 대통령,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초청 만찬
날씨예보, 겨울 맞나 봄 날씨가 계속 이어져날씨예보, 겨울 맞나 봄 날씨가 계속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 김기현·인요한과 함께 격려 오찬윤석열 대통령, 김기현·인요한과 함께 격려 오찬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23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