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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선동열에게 “우승, 대단한 것이라고” 노고 폄하
전영준 | 승인 2018.10.11 03:50
손혜원 의원이 선동열 감독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국정감사장에서 몰아붙였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선동열 감독이 10일 오후2시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선 감독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국민들과 소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 과정에 대해 신랄하게 추궁하며 "국가 대표 감독직을 맡겠다고 먼저 나섰냐"고 질문했고 선 감독은 "KBO (구본능) 총재에게 지난해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손 의원은 일자를 거론하며 “구본능 전 KBO 총재의 추천으로 선임된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선 감독은 “나는 현장만 알지 행정을 모른다”며 부인했다.
 
손 의원은 "선수 선발은 원래 KBSA가 하는 일이다. 그게 KBO로 이관된 게 언젠지 아냐"고 했고 "저는 현장 일만 알고 있고 행정 일은 모른다"고 답했다.
 
손 의원은 연봉과 근무 시간 등을 질문했고 선 감독은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는 일이다. 현장에 가는 것보다는 TV로 보는 게 여러 경기를 볼 수 있어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 의원은 선 감독의 연봉까지 거론하며 연봉이 2억원에 판공비는 무제한으로 사용한다고 추궁하자 선 감독은 “판공비는 연봉에 다 포함되어 있다”고 부인했다.
 
이에 손 의원은 일본의 전임 대표감독 예를 들며 “일본 감독은 한달에 10번 고교경기 현장에 가게되어 있다”며 선 감독의 연봉에 비해 일하는 것이 적다는 듯이 지적했다.
 
선 감독은 "돈이 KBO에서 나오기 때문에 아마추어 야구에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 후배들을 돕고 싶어 공정하지 못한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손 의원의 질문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사과를 하든 사퇴를 하라"고 강수를 뒀다. "그렇지 않으면 2020년까지 가기 힘들다. 선 감독 때문에 구장에 관중이 줄었다. 시대 흐름을 몰랐다고 하면서 똑같은 이야기를 할 것이냐"고 추궁했다.
 
선 감독이 " 소신 있게 뽑았다"고 하자 손 의원은 "우승, 대단한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몰아붙였다.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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