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13 지방선거보다 대폭 하락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27일 현재 각종 여론조사 기관들이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정당 지지도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 추세를 자유한국당은 김병준 비대위 체제 출발에도 불구하고 지지도가 정체되어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실시한 2018년 7월 4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소폭 내린 62.0%(매우 잘함 34.9%, 잘하는 편 27.1%)를 기록하며 6주째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5.1%, 자유한국당 18.7%, 정의당 10.5%, 바른미래당 7.7%, 민주평화당 2.7%,기타정당 1.5%,무당층 13.8%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보수층·중도층을 결집하며 창당 후 세 번째로 가장 높은 지지율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8년 7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
 
6·1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실시한 리얼미터 2018년 6월 2주차 주중집계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평가 75.1%,부정평가 20.6%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은 56.6%, 자유한국당은 19.5%, 바른미래당은 5.6%,정의당은 6.2%,민주평화당은 3.7%, 기타당은 2.3%,무당층은 6.1%다.
 
이와 같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6·13 지방선거 직후보다 급락한 것은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 불안감과 최저임금 논란이 여전히 상존하는 가운데,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이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 간의 진실공방으로 비화하며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6·13 지방선거 직후보다 하락하고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정체되었다.
 
한국갤럽이 2018년 7월 넷째 주(24~26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2%가 긍정 평가했고 28%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한국갤럽이 2018년 6월 둘째 주(제7회 지방선거 다음 날인 14일 하루)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9%가 긍정 평가했고 12%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 직무수행 평가가 1달전보다 79%에서 62%로 17%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도는 14%에서 11%로 3% 하락해 역시 김병준 비대위 체제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못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6%포인트 떨어진 58.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6.13지방선거 이후 무려 14.4% 포인트 빠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5.4%,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은 ±3.1%)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