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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분노와 노무현 정권시절 자살한 사람들
전영준 | 승인 2018.01.18 12:12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분노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발표한 성명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 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것에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선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 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청와대는 ‘분노’, ‘모욕’ 같은 표현 수위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이 전 대통령의 성명이 가져올 후폭풍을 조기 진화해야 국론 분열을 막을 수 있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의 수위가 높고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을 듣는 입장에서 그 말씀은 센게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정부가 모든 것을 파급(효과) 이런 것을 고려해 다 인내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국가통합을 가로막는 분열적 발언을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지적이 있다.
 
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한다면 노무현 전 정권 시절 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마음의 상처로 자살한 사람의 분노도 해소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노무현 전 정권 시절 자살한 사람들을 보면 정몽헌 전 현대아산회장,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안상영 전 부산시장,이수일 전 국정원 차장,박태영 전 전남지사,김정헌 전 육사교장 등이다.
 
특히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은 2004년 3월11일 노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후 자살해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유족들은 2008년 12월 노 전 대통령의 사과가 없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사건은 종결됐다.
 
또한 2006년 7월19일 ‘국정원 불법도청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의 셋째 딸(당시 25살)도 결혼한 지 26일만에 “아빠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유서를 남긴 채 목을 매 자살했다.
 
문재인 정권하에서도 3명이 자살했다.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국정원 소속 변호사와 현직 검사가 일주일 간격으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9월21일 KAI 김인식 부사장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목을 매 숨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국민통합 대통령 되겠다”고 전국을 다니며 외쳤다. 그러나 과거 사실에 분노가 치밀어 합법적인 사법절차를 빌미로 정치보복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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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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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불사조 2018-01-19 11:30:51

    다스는 다섯번째 수사중이고,
    4대강은 네번째 감사중이라고 한다.
    문재인 지지세력인 민변과 참여연대가,
    이명박을 고발한것은 청부수사로 보여진다.
    제3자가 고발한것에 검찰이 전담수사팀까지 꾸려,
    적극 수사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보복정치 이다.
    적폐청산 이라는 이름으로 전정권이 쑥대밭 되었는데,
    전전정권까지 적폐청산 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권한인 것일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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