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통일 안보 디펜스워치
JSA 북한군 귀순병 구출과정의 석연찮은 점 몇가지
고성혁 | 승인 2017.11.23 12:34
이번 JSA 귀순사건에 대해 우리측 대응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구석이 여러부분 있다.

[고설혁 역사안보포럼 대표] 먼저 귀순병이 탈출하면서 총상입고 아군에 구출될 때까지 시간별 행적을 되돌아 보자

22일 오전 10시 30분 유엔사는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귀순병 탈출과정이 담긴 CCTV동영상을 공개했다.  비록 편집된 동영상이지만 중요내용은 거의 담겨있다. 
 
영상에 잡힌 귀순병이 타고 오는 짚차.사진@유엔사영상화면
귀순병이 몰고 온 동종의 찝차.러시아산 UAZ 짚.
첫째, 귀순병이 총상을 입고 쓰러진 이후 거의 40분동안 JSA 대대는 무엇을 했는가?

우리군이 총격 소리를 들은 3시15분부터 귀순병이 쓰러진 것을 인지한 3시31분까지 16분 간 우리군의 대응을 설명할 수 있는 영상도 공개되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을 토대로 보면 북한군이 최초 사격이후 아군이 귀순병을 구출할 때까지는 무려  37분이 걸렸다.  

TIME-TABLE

* 북한측 72시간 다리 초소 통과 시간 15시 11분
* 귀순병 군사분계선 도착 시간 15시 13분
* 귀순병 군사분계선 넘는 시간 15시 14분
* 북한군 사격시간 15시 14분
* 북한군 상황종료 15시 17분
* 아군 열영상장비 부상당한 귀순병 인지한 시간 15시 31분
* JSA 대대 구출시간 15시 55분
* 헬기 이송 16시14분 
* 미군 의무헬기로 이송시작 16시 54분   
* 아주대병원 도착17시23분  이국종 센타장  수술시작

이번 북한 귀순병은 총상을 입은지 무려 2시간이 지나 수술을 받기 시작했다.  그 초인적 생명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없다. 

그리고 공개된 영상을 토대로 구글어스를 통해 그 귀순로와 북한군 사격지점 그리고 구출지점을지점을 역추적해 보면 귀순병은 분명 우리 JSA 영내에  수십여 미터 들어와서 쓰러졌다. 

지도를 보면 이해가 쉽다.
 
구글어스 지도에  귀순병이 짚차를 몰고 온 루트를 표시했다.  귀순병은 군사분계선 바로 앞까지 차를 몰고 왔다.

JSA 영내 확대 화면.  총상을 입은 귀순병은 아군영내 깊숙히까지  뛰어 들어와서 쓰러졌다.  북한군이 사격을 종료한 시각은 15시 17분,  아군이  부상당한 귀순병을 구출하는 시각은  17시 55분이다.  그 시간동안 아군은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

둘째, 대대장이 직접 구출에 뛰어 들어야 했나?  만에 하나 사고 날때 부대 지휘는 어떻게 되나?

JSA 대대장이 귀순병 구출에 직접 뛰어 들었다는 것이 유엔사 동영상을 통해 확인되었다.  아이같은 부하를 보낼 수가 없어서 자신이 직접 뛰어들었다는 인터뷰도 있었다.

그러나 영관급 이상 예비역이나 군사전문가들의 견해는 좀 다르다. 과연 JSA 대대장이 직접 뛰어 들어야 했는지 의문을 표했다.

 만에 하나 구출과정에서 대대장이 피격되면 JSA 대대 지휘는 큰 혼란을 맞게 된다.  징집된 사병이 '아이'같아서 구출에 투입할 수 없었다는 대대장의 말을 십분 이해하더라도 대대장 밑에는 중대장과 소대장도 있다.

그런데 대대장이 부사관과 같이 낮은 포복으로 귀순병 구출한 것은  마냥 칭송받을 일인지 검토해봐야 한다. 

또한  부하들을  "아이'같다는 생각도 문제다.  JSA대대는 일반부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부대다. 그런데  JSA대대 장병들은 대대장에 의해 '아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유사시  부하를 전적으로 신뢰해야 할 대대장이  자신의 부하를 '아이'라고 칭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물론  자신의 부하를 '아이'처럼 아낀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작전에 투입해야 할  장병을 '아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경솔한 발언이다.  

세째, 엄호사격도  엄호병력도 없는 것은 정말 문제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는 말도 이번 사건에선 변명이 될 수 없다.  JSA북한군 귀순사건은  남,북 할 것없이 급작스럽게 발생했다 이에 북한은 즉각 사격을 가했지만 아군은 응전을 못했다. 

북한은 신속하게 소총까지 들고 나와 사격을 가했는데 우리는 왜 대응을 못했을까?  JSA대대의 신속대응력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분명 아군 지역인데 , 그리고 그 시점엔 총격도 없었는데 그렇게 포복을 하면서 구출해야 했는지, 그리고  낮은 포복으로 구출할 정도라면 엄호병력이 투입되어야 하는데도 영상에서는 찿아 볼 수 없었다.

아군이 구출시점엔  북한군은 이미 상황종료된 상태였다. 북한이 사격할 때는 우린 정작 응사도 못했고, 상황 종료된 후 부상병 구출을 위해 부사관 2명이 포복으로 구출해야 했나?

아군 영역인데 말이다. 열영상 화면을 보면 엄호 병력도 없다. 게다가 그곳엔 대대장 까지 같이 있었다. 대대를 지휘해야 할 대대장이 만약 잘못되면 대대 지휘는 큰 혼란을 초래할 뻔 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고성혁  sdkoh4061@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혁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홍정욱 딸, 마약 투약과 밀반입 혐의 집행유예 이유는 초범이라홍정욱 딸, 마약 투약과 밀반입 혐의 집행유예 이유는 초범이라
미세먼지,서울 상공 뒤덮어 희뿌연 하늘 만들어미세먼지,서울 상공 뒤덮어 희뿌연 하늘 만들어
다음카페 접속 불능, 오류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다음카페 접속 불능, 오류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이태란,“남편, 중저음 목소리와 섹시한 눈에 첫눈에 반했다.”이태란,“남편, 중저음 목소리와 섹시한 눈에 첫눈에 반했다.”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19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