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에도 국내원전은 정상 운영 중이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과 관련해 월성원전 등 모든 원전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포항 인근에 월성 1~4호기, 신월성 1~2호기 등 6기 원전을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24기 원전이 운영 중이며, 현재 예방정비 중인 8기 원전을 제외하고 모두 가동 중이다.
 
한수원은 지난 8일 "기기 교체와 앵커 추가설치, 지지대 보강 등을 통해 현재 0.2g(규모 6.5)로 설계된 기존 24기 원전의 내진 성능을 0.3g(규모 7.0)으로 내년까지 상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은 먼저 신고리 5·6호기는 원자로 제어 등을 위한 안전 핵심 설비의 내진 성능을 규모 7.0에서 규모 7.4로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