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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제36대 회장선거,김진호 전 합참의장 당선
전영준 | 승인 2017.08.11 21:01
김진호 신임 향군회장
정치 철새라는 오명(汚名)을 얻고 있는 김진호 전 합참의장이 향군회장에 당선되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향군) 제36대 회장 선거에서 김진호 (전 합참의장, 예비역 대장, 학군 2기)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총 8명이 입후보했지만 선거당일인 이날 하형규 후보가 자진사퇴함에 따라 7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였다.
 
대의원 352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신상태 후보가 146표로 1위, 김진호 후보가 132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치러진 2차 투표에서 김진호 후보가 185표를 득표하면서 23표 차로 신상태 후보를 누르고 향군회장에 선출됐다.  

향군 주위에선 1차 투표에서 50여표를 얻은 이선민 후보의 지지표가 2차 투표에서 김진호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신상태 후보 지지자가 2차 결선 투표에서 김진호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호소하는 이선민 후보의 문자를 보여주며 선거 관계자들에게 항의해 잠시 개표가 지연되기도 있다.
 
제36대 향군 회장에 당선된 김진호 신임 회장은 서울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학군 2기로 1964년 임관했다.
 
장성 진급 후에는 제37사단장,육군본부 정보참모부장,제11군단장을 역임했다. 1996년에는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제2군사령관의 자리에 올랐다.
 
1998년 3월 김대중 정권이 출범하면서 이루어진 군 고위직 인사에서 제28대 합참의장에 임명되어 1999년 10월까지 역임했다.
 
전역 후에는 민주당 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토지공사 사장(2001-2004)등을 역임했다.
 
2007년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안보담당 고문을 맡았다. 2012년 대선에서는 ‘대한민국 ROTC포럼’을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그 이유로 김진호 신임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제자인 문재인이 노무현의 악몽을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때문이라 하였다.
 
실제 김진호 신임 회장은 18대 대선 15일을 앞두고 부산에서 열린 국민행동본부 주관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공개촉구 국민대회’연사로 초청받아 박근혜 대통령 후보지지 연설을 했다.
 
김진호 신임 회장은 2016년 7월8일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과 친해 논란을 일으켰던 최규선 썬코어 회장의 자회사인 도담시스템스 사내이사에 선임되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그리고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를 지지했지만, 최순실 사건이 터진 이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을 지지하였고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적하였다.’라고 게재되어 있어 정치적 인물이라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보인다.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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