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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20일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25일 성탄절에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자로는 동영상 공개를 앞두고 최근 JTBC 스포트라이트 취재진과 만나 세월호가 외부 충격 때문에 침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세월호 침몰원인은 세월호가 무리한 증개축으로 복원력 부족과 최대 화물 적재량의 2배에 달하는 화물의 과적이다.
또한 3등 항해사와 조타수가 급격하게 항로를 바꾸는 바람에 15도 가량 틀어졌고 이 과정에서 급격한 변침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 인터뷰에 따르면, 자로는 전문가와 함께 복원력을 다시 계산했고 복원성 부족만으론 참사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을 분석한 결과, 외부 충격이 침몰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로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게 전체 영상을 미리 넘겼다고 전했다.
자로의 인터뷰는 25일 밤 9시40분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 SEWOL X (세월엑스)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난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도 혼자 다닐 것이고, 마티즈도 탈 것이고, 등산도 다닐 것이고, 제가 아는 지인들을 끝까지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로의 분석대로 세월호가 외부의 충격에 침몰했는지는 그동안 수많은 재판과정을 거치면서 그 문제는 제기되지 않아 실제적 진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로 수많은 사람들이 조사를 받고 선장 등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는 데 외부의 충격이라면 당연히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재판과정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다.
십수년간 배를 운항한 사람이 배의 민감한 변화를 감지 못한다는 것은 수십년간 자동차를 운전한 기사가 자동차의 이상유무를 감지 못한다는 것과 같아 입증되기가 힘들 것 같다.
만약 외부충격에 의한 침몰이라면 선장 등 3등 항해사와 조타수가 그것을 몰랐을 리 없고 침몰순간까지 카톡을 보냈던 학생들도 외부충격과 관련된 말을 언급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진다.
특히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평택 앞바다에서 미국 잠수함의 기뢰를 맞고 운항하다 진해 앞바다에서 침몰했다는 등 침몰시키기 위해 잠수함이 일부러 충돌했다는 것도 유언비어에 불과하다.
당시 국정원 선거개입 등 정치상황을 들먹이며 박근혜 정부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국정원이 세월호를 일부러 침몰시켰다는 그럴듯한 유언비어도 언급할 가치도 없는 것들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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