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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국회의원 위증교사 논란에,최경환 대구고 후배로 친박계
서원일 | 승인 2016.12.17 19:47
사진@국회방송화면
이만희(53)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증인과 사전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앙일보는 고영태 씨가 지난 13일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박헌영 전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을 할 것”으로 미리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새누리당 의원이 박 전 과장에게 “최순실 씨와 일하며 태블릿PC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 “(최씨가 아닌) 고영태 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한번은 태블릿PC 충전기를 구해 오라고도 했다”는 순서로 질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게 고씨의 주장이었다.
 
또한 고영태씨는 인터뷰에서 최씨가 새누리당 대표 선출 과정(2014년 7월 전당대회)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언급했다. 그는 전당대회 전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서청원을 밀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직접 들었다고 했다.
 
실제 15일 열린 4차 청문회에서는 친박계 이만희 이원이 “종편에서 문제가 됐던 태블릿PC를 본 적 있냐”고 묻고, 박 전 과장은 “고영태가 충전기를 사오라고 했다”고 답하는 등 질의 내용이 고씨의 예상과 그대로 일치했다.
 
한편, 이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청문회 사전모의 논란 법적 대응 착수”라는 글을 남기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이어진다”라고만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대구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영천경찰서 서장,2011년 경북지방경찰청장과 2013년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경찰 퇴임 후 지난20대 총선에서 경북 영천시청도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의원은 최경환의 대구고 후배로 친박계로 분류된다.
 
또한 이만희 국회의원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동명이인으로 이름이 같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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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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