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핵닷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해 만든 온라인 사이트 ‘박근핵닷컴’이 온라인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선도하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고 개별 국회의원에게 보낸 청원이 3일 만에 6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핵닷컴에 따르면 4일 오후12시 현재김무성 의원은 3만건이 넘는 청원을 받아 1위로 기록됐다. 나경원 의원은 8,000건을 넘겼다.
 
새누리당 의원 128명 중 박근핵닷컴에서 탄핵 찬성 의견을 밝힌 사람은 모두 4명이다.
 
4선의 친이계인 이군현(경남 고성·통영), 이명박 정부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전북 전주을), 여성 장성 출신인 윤종필(비례대표) 의원이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탄핵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힌 사람은 대표적인 친박 강경파인 3선의 조원진(대구 달서병), 재선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까지 3명이다.
 
한편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에서는 전국적으로 232만명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여부에 대한 국민투표결과 3일 오후 6시 현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은 언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투표에 참가한 15만 8021명의 시민 중 99.6%가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 해야 한다고 선택했다. 0.4%의 시민들은 '내년 4월 이후에 퇴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12월2일 개설된 박근핵닷컴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하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웹사이트. 홈페이지 '의원찾기, 청원하기' 메뉴를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 연락처와 이메일, SNS 주소 등을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