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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당선, 바보야 문제는 ‘우리’다
전영준 | 승인 2016.11.09 19:26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한국의 보수층 환호할 일 아니다.도널드 트럼프는 국익우선주의자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다.
 
트럼프는 미 전역에서 열린 대선 투표에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긴 288명을 확보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를 꺾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북한과 남한 내 종북세력들은 트럼프가 “한미동맹 재검토하겠다. 북한 김정은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주장하자 은근히 트럼프가 승리하기를 바랬다.
 
물론 트럼프의 본심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지나친 친중정책에 대한 반발이었다고 본다.
 
한국 보수층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 정권을 괴멸시킬 구세주로 생각해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미국 공화당의 외교정책과 트럼프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우리가 다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발언 내용을 보며 그리 좋아할 일도 아니다.
 
미국의 공화당은 철저히 국익우선주의다. 지금의 한미관계보다 북미수교가 더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미국은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로 갈 것이다.
 
트럼프의 갈지자 안보외교 정책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트럼프 성격상 김정은 타도외치다 갑자기 북미수교하자고 나올지도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중국 전승절에 갔을 때 미국사람들은 피흘려 한국을 지켜준 미국보다 피를 흘리게 중국이 더 중요하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트럼프과 클린턴 누가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여든 야든 대선후보자들은 전통적 한미동맹,한일동맹을 해치는 발언을 삼가야 한다.
 
실제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은 지난 2월 워싱턴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세미나에서 한일간 갈등에 대해 "과거의 적에 대한 비난은 마비 초래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윤병세 장관,김관진 안보실장 등 친중사대주의 참모들 하루빨리 교체해야 한다.
 
보여주지 않는 립서비 친미발언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바로 북미수교와 평화협정 체결로 갈 것이다.
 
공화당은 8년 만에 대통령을 배출해 정권을 되찾은 데 이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지켜냄으로써 행정부와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했다.
 
트럼프 세상이 된 미국 아마 부시 전 대통령보다 더 국익우선주의로 나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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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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