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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한 동안 이 사건은 포털과 언론들은 제목에 지역을 빼고 그저 섬마을 여교사로만 지칭해 보도되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섬마을은 전남 신안군 소재 흑산도다.
‘구의역 사건,강남역 살인사건,공릉동살인사건,수원여대생 살인사건, 부천여중생사건 ,동해아내살인사건’ 등 지역명이 들어간 것과 사뭇 달랐다.
이런 이유는 보수와 진보매체 할 것 없이 널리 자리 잡고 있는 호남출신 언론인들과 시민운동가들의 혁혁한 공 때문이라 역설적으로 생각해 본다.
호남에서 일어난 사건은 호남지역명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언론사들의 불문율이라도 있는 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특히 오마이뉴스의 경우 사건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난 6월 6일까지 본 사건에 대한 보도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호남은 나쁜 짓해도 특정 지역명을 언론에 공표되면 안 된다.진보성향 여성시민단체는 호남에서 벌어지는 나쁜 짓은 문제제기 안한다. 여성인권과 평등,불법,차별은 호남 외에서만 적용된다.’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다.
비판이 일자 일부 언론들과 네티즌들은 신안군 흑산도 여교사 윤간 사건 부각이 또 다른 지역차별이라고 항변을 했다.
그러나 피해여성이 호남분이고 정의를 구현한 피해여성의 남자친구도 호남분이라, 호남매도 및 지역차별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
신안군 흑산도 여교사 윤간 사건은 제3자의 고발이나 경찰의 조사에 의해 밝혀진 것이 아니다.
피해자가 창피를 무릅쓰고 남자친구에게 고백하고 남자친구가 인터넷게시판에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창피함을 무릎쓰고 지혜롭게 행동한 여성과 여자친구를 격려하며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한 남자에게 칭송 했다.
국민들이 신안 흑산도 여교사 윤간 사건에 관심을 갖는 것은 호남을 비판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호남출신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진보매체들의 언론인들과 여성인권과 평등을 주장한 진보성향 시민단체 그리고 여성운동가들이다.
국민들은 20대 초 여성이 동물같은 남성들에게 능욕을 당해 그 억울함을 같이 나누려 하는 것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선량한 호남분들과 호남지역 자체를 비하 하는 것은 당연히 나쁘다.그러나 잘못을 해도 호남이라는 이유로 눈을 감고 넘어가야하는 호남특권은 더욱 나쁘다.
8일 오후 신안군의회와 신안지역 시민단체가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전남 목포시 사회단체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피의자에 대해서는 어떤 관용도 허락하지 말고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참으로 다행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불법이 난무하는 것을 공권력이 개입해서 해결하는 것보다 지역사회가 눈을 크게 뜨고 감시하고 해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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