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음,케이워더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2일 오후 1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제주 서귀포에서 서쪽으로 290k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시간당 24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가 되면서 내륙지역까지 확대돼 전남 남해안 지역과 지리산 인근 지역에 빗줄기가 거셌다.

지리산 인근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해안에서 내륙지역으로 점점 비가 내리는 곳이 확대되고 있다.

경남 산청 220mm,전북 부안 60mm, 해남 160mm, 보성 121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전남 구례군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전남과 경남 등에도 많게는 1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태풍은 오후 6시쯤에는 군산 서쪽 약 21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며 서산 서쪽 해상을 지나면서 방향을 틀어 내일 아침이면 북한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 전남과 경남부터 그치기 시작해 내일 늦은 밤에는 강원도 영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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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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